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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책회의 지도부 8명 검거 나서

<현장>민주당 의원 17명 완충역할, 5백여명 자리 지켜

경찰과 시민들이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28일 새벽 4시 현재 8시간째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한때 경고방송의 수위를 높이며 검거작전을 경고해 양측간 충돌이 우려됐지만 새벽 2시 30분께부터 모든 경고방송을 중단하고 전경버스로 조선일보 앞 도로를 모두 막았다.

천정배, 김부겸, 송영길 의원 등 통합민주당 의원 10여명은 현재까지도 시민들과 경찰 사이에서 연좌농성을 하며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경찰의 진압작전은 교통을 소통시켜야하는 오전 6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이 숫자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서울광장이나 인도변에서 잠을 청하는 시민들을 합쳐도 5백여명 정도다.

한편 경찰은 27일 박원석 상황실장을 비롯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간부 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검거전담팀을 구성했다.

검거 대상은 박원석, 한용진 공동상황실장, 김광일 다함께 활동가, 김동규 한국진보연대 정책국장, 황순원 민주인권국장, 정보선 문예위원장, 백성균 미친소닷넷 대표, 백은종 2MB탄핵연대 수석부대표 등 8명이다.

경찰은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운영위원장도 수사 대상에 추가해 조만간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옥인동 참여연대 내 대책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으니 아직까지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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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5 10
    슨상님

    잡아서 북한으로 보내
    장군이 삼청교육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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