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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에도 매우 곧 관세 부과". 관세전쟁 확산

"미국, 전세계로부터 갈취 당해와". 글로벌 '관세전쟁' 선포

관세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시간표(timeline)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매우 곧(pretty soon)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EU에 대해 "(미국이) 3천500억달러 적자다. 그래서 분명히 무엇인가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미국은 사실상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로부터 갈취 당해 왔다"라면서 "우리는 거의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바꿀 것"이라며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우리는 수년간 모든 사람을 도와 왔으나 나는 사람들이 그것을 고마워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가령) 의약품이나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면, 다른 나라가 우리보다 훨씬 싸다. 우리는 더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5% 보복권세에 대한 캐나다, 멕시코의 반발과 관련해선 "우리는 관세를 부과했으며 그들은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라면서 "나는 그들이 (관세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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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장본붕

    전세계인은 힘을 합쳐 지구깡패 양키를 쳐죽이자.

  • 1 0
    푸하하

    너그도 일본처럼 갈라파고스로 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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