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달러화 대체 노리면 무조건 100% 관세"
'달러 패권' 유지 거듭 천명 "관세 얻어맞고 미국시장 작별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 국가에는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이들은 번창하는 미국 시장과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릭스는 러시아, 중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가입한 연합체로, 중국과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달러의 대안을 찾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2년 중동 지역 국가의 석유와 가스 수입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겠다고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지난해 10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달러의 무기화'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제교역뿐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브릭스가 달러화를 대체할 가능성은 없다"며 "어떤 나라라도 달러화 대체를 시도하면 관세를 얻어맞고 미국 시장과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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