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딥시크 쇼크'로 10%대 급락 출발
트럼프의 반도체지원 재검토까지 겹쳐 외국인 대량 매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 대량 매도로 전 거래일보다 10%대 급락한 19만9천7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20만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은 딥시크 쇼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측의 반도체 지원 전면 재검토 소식까지 겹치자 개장과 동시에 5천억원대의 매물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
주가는 그후 20만원을 놓고 외국인과 기관-개인간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설연휴 기간중 저가 AI칩을 사용한 딥시크의 저비용-고성능 AI 출시로 15% 가까운 폭락을 했고, 설 연휴때 휴장했던 SK하이닉스 주가에 뒤늦게 충격이 반영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직 엔비디아에 첨단 AI 칩을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 해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물 폭탄에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14.7원 급등한 1,446.0원에 거래를 시작하는 등 금융시장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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