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50% "정권 교체해야" vs 44% "재창출해야"

민주당 44% vs 국민의힘 41%. 58% "헌재, 尹탄핵 인용해야"

2025-01-29 2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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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의뢰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여전히 과반에 달하나 정권 연장론이 급상승해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힌 것으로 나왔다.

29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7~28일 전국 성인 1천4명에게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 물은 결과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44%로 나왔다.

연초 조사와 비교하면서 '정권 교체'는 5%p 포인트 감소한, '정권 재창출'이 12%p 증가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41%,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순이었다.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p 감소한 반면, 국민의힘은 12%p 상승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제1야당 민주당이 탄핵 국면에서 정부여당을 발목잡기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가 51%, '동의하지 않는다'가 46%로 나왔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7%, 홍준표 대구시장 6%,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5% 등의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수괴 혐의에 대해선 55%가 '내란수괴 혐의에 동의한다'고 답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42%였다.

"비상계엄은 야당에 대한 경고성 계엄으로, 탄핵 사유가 아니다"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선 '공감하지 않는다'가 58%, '공감한다'는 41%였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58%,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가 39%로 집계됐다.

'서부지법 사태'가 법질서를 훼손한 폭동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가 67%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됏으며 응답률은 18.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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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50% "정권 교체해야" vs 44% "재창출해야"

민주당 44% vs 국민의힘 41%. 58% "헌재, 尹탄핵 인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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