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내 한 몸 살기 위해 소름 끼치게 표변"
"반시장 반기업 경제악법들 즉각 철회하라"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내 한 몸 살기 위해 소름 끼치도록 표변하는 이재명 대표를 보며 많은 국민들은 그가 언제든지 유턴 가능한 인물임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고 싶은 생각이 한 톨이라도 있다면 행동으로 보이기 바란다"며 "우선 모든 사업장에 근로 시간 52시간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도록 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억눌렀던 기존 근로기준법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반도체특별법과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특별법, 고준위방폐장법, 해상풍력특별법)을 신속히 처리하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과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농업 4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 국회증언감정법, 상법 개정, 지역화폐법, 방산물자 해외 수출시 국회 동의 받는 방위사업법 개정 등 ‘반시장 반기업 경제악법’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군사기밀뿐 아니라 국가의 핵심기술 및 방위산업기술에 대한 유출 행위에 대해서도 간첩죄를 적용토록 하는 ‘간첩법’과 기업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도 즉각 처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동안 이재명의 민주당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기업의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데에 진심을 다했다"며 "이재명 대표가 오늘이라도 당장 위의 법안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면 내 한몸 살기 위해 용쓰는 정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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