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검찰개혁 5적' 운운 임은정, 언행 유의하라"
"부적절한 언행에 엄중 조치하겠다". 사실상 최후 통첩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9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게 “앞으로 정치적 중립성이나 업무의 공정성에 의심을 불러올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라”고 강력 경고했다.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장관이 임 지검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고위 공직자로서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개인적 의견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거나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선 검찰청 검사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특히 정 장관은 “그동안 임은정 검사장은 국회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검사 인사에 대해 ‘인사 참사’라고 언급하거나 특정 검사들을 ‘검찰개혁 5적’이라고 표현한 것을 비롯해, 개인 SNS에 (서울동부지검장 부임 관련) ‘소위 ‘찐윤’ 검사들을 승진시키며 포장지로 이용된 거 아니냐는 우려의 말을 들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수사지휘 관련) ‘그 수사에 중간 합류한 것인데, 이름만 빌려주고 책임을 뒤집어쓰는 거 아니냐는 등 우려와 걱정을 많이 듣고 있다’는 글을 게시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왔다”며 그간 임 지검장의 문제 발언을 열거했다.
정 장관은 “법무부는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성이나 업무의 공정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재발시 문책을 경고했다.
법무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정 장관이 임 지검장에게 이런 내용의 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임 지검장이 "부적절한 발언을 해 왔다"며 그간 발언들도 언급하면서 "법무부 장관은 임은정 검사장에게 언행에 유의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지시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원조친명 '7인회' 좌장인 정 장관은 임 지검장이 지난달 29일 촛불행동 등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정 장관조차도 검찰에 장악돼 있다"며, 정 장관의 법무부 인사에 대해 "이번 첫 인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급하게 하다 보니 난 참사 수준이다. 이진수 차관, 성상헌 국장 등 '찐윤' 검사들이 검찰을 장악한 인사일 수밖에 없다"고 자신까지 비난하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장관이 임 지검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고위 공직자로서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개인적 의견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거나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선 검찰청 검사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특히 정 장관은 “그동안 임은정 검사장은 국회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검사 인사에 대해 ‘인사 참사’라고 언급하거나 특정 검사들을 ‘검찰개혁 5적’이라고 표현한 것을 비롯해, 개인 SNS에 (서울동부지검장 부임 관련) ‘소위 ‘찐윤’ 검사들을 승진시키며 포장지로 이용된 거 아니냐는 우려의 말을 들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수사지휘 관련) ‘그 수사에 중간 합류한 것인데, 이름만 빌려주고 책임을 뒤집어쓰는 거 아니냐는 등 우려와 걱정을 많이 듣고 있다’는 글을 게시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왔다”며 그간 임 지검장의 문제 발언을 열거했다.
정 장관은 “법무부는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성이나 업무의 공정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재발시 문책을 경고했다.
법무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정 장관이 임 지검장에게 이런 내용의 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임 지검장이 "부적절한 발언을 해 왔다"며 그간 발언들도 언급하면서 "법무부 장관은 임은정 검사장에게 언행에 유의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지시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원조친명 '7인회' 좌장인 정 장관은 임 지검장이 지난달 29일 촛불행동 등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정 장관조차도 검찰에 장악돼 있다"며, 정 장관의 법무부 인사에 대해 "이번 첫 인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급하게 하다 보니 난 참사 수준이다. 이진수 차관, 성상헌 국장 등 '찐윤' 검사들이 검찰을 장악한 인사일 수밖에 없다"고 자신까지 비난하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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