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과유불급
트럼프발 '관세전쟁'과 영토 확장 야욕으로 전 세계 '발칵' 와중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추천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과 자신의 수첩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 의원의 수첩엔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서-노르웨이 위원회에 제출·접수 완료-미측 통보(당분간 비공개)(백악관 보고 예정)"이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2. 3(月) 12:00 조셉 윤 대사 대리 오찬(with 문정인)’이라고도 적혀 있었다.
박 의원은 실제 이날 조셉 윤 주한 미 대사관 임시대리대사,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의 오찬 자리에서 조셉 윤 대리에게 트럼프 추천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추천 마감 기한인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점 등을 추천 사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선원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접촉하면서 북미 대화를 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그런 경험을 토대로 박 의원이 노벨상을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권 시절 국정원 1차장 출신이다.
그러면서 “이번 후보 추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 지도부와 사전 교감이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교감이라기보다는 추천을 하겠다는 (박 의원의) 사전 언급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해 11월 25일 "저와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강인한 리더십과 종전 의지가 실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면서 "종전이 실현되면 한반도 평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벨평화상 추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발 '관세 전쟁' 발발과 캐나다, 그린랜드, 파나마운하 등에 제국주의적 영토 확장 야욕으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 시점에 트럼프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것은 과유불급이 아니냐는 비판도 낳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과 자신의 수첩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 의원의 수첩엔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서-노르웨이 위원회에 제출·접수 완료-미측 통보(당분간 비공개)(백악관 보고 예정)"이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2. 3(月) 12:00 조셉 윤 대사 대리 오찬(with 문정인)’이라고도 적혀 있었다.
박 의원은 실제 이날 조셉 윤 주한 미 대사관 임시대리대사,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의 오찬 자리에서 조셉 윤 대리에게 트럼프 추천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추천 마감 기한인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점 등을 추천 사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선원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접촉하면서 북미 대화를 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그런 경험을 토대로 박 의원이 노벨상을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권 시절 국정원 1차장 출신이다.
그러면서 “이번 후보 추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 지도부와 사전 교감이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교감이라기보다는 추천을 하겠다는 (박 의원의) 사전 언급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해 11월 25일 "저와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강인한 리더십과 종전 의지가 실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면서 "종전이 실현되면 한반도 평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벨평화상 추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발 '관세 전쟁' 발발과 캐나다, 그린랜드, 파나마운하 등에 제국주의적 영토 확장 야욕으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 시점에 트럼프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것은 과유불급이 아니냐는 비판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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