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연좌농성 20명 연행
<현장> 금속노조 조합원과도 충돌, 컨테이너 철거
1박2일째 광화문 사거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촛불집회 참석 시민 20명이 11일 오전 9시 10분께 경찰의 검거작전에 의해 연행됐다.
경찰은 오전 6시 40분께 강제해산 작전을 시도해 대부분의 시민들을 인도로 몰았고 오전 8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컨테이너 해체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경찰의 해산 경고방송에도 연좌농성을 이어갔다. 대치과정에 2명의 시민이 차량에 깔리거나 치어 응급차로 후송됐다.
경찰은 오후 9시 2분께 "현행범으로 영장없이 검거하겠다"고 방송한 후 20명의 시민들을 양천경찰서와 수서경찰서에 각각 10명씩 분산 연행했다.
연행되지 않은 시민 70여명은 현재까지도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를 오가며 피켓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오전 11시로 예정된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연좌농성 시민으로 오인해 한때 격렬한 충돌을 벌이기도 했다. 1박2일 상경투쟁에 나선 금속노조는 11일 합법적인 집회신고 절차를 마치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연 뒤 내려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현재 금속노조 제천 세라믹지회 김홍식 지회장을 연행했으며 포항지부 조 모 조합원은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실신해 응급차로 후송됐다. 금속노조는 "합법적인 신고 절차를 마친 집회를 열려고 하는데 우리 조합원을 폭력적으로 연행해갔다"며 "경찰의 즉각 석방이 이뤄질 때까지 내려가지 않고 현장에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현재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통인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집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오전 6시 40분께 강제해산 작전을 시도해 대부분의 시민들을 인도로 몰았고 오전 8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컨테이너 해체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경찰의 해산 경고방송에도 연좌농성을 이어갔다. 대치과정에 2명의 시민이 차량에 깔리거나 치어 응급차로 후송됐다.
경찰은 오후 9시 2분께 "현행범으로 영장없이 검거하겠다"고 방송한 후 20명의 시민들을 양천경찰서와 수서경찰서에 각각 10명씩 분산 연행했다.
연행되지 않은 시민 70여명은 현재까지도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를 오가며 피켓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오전 11시로 예정된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연좌농성 시민으로 오인해 한때 격렬한 충돌을 벌이기도 했다. 1박2일 상경투쟁에 나선 금속노조는 11일 합법적인 집회신고 절차를 마치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연 뒤 내려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현재 금속노조 제천 세라믹지회 김홍식 지회장을 연행했으며 포항지부 조 모 조합원은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실신해 응급차로 후송됐다. 금속노조는 "합법적인 신고 절차를 마친 집회를 열려고 하는데 우리 조합원을 폭력적으로 연행해갔다"며 "경찰의 즉각 석방이 이뤄질 때까지 내려가지 않고 현장에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현재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통인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집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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