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아침이슬' 가수 양희은도 촛불집회에 전격 합류

안치환, 문소리 등과 함께 '100만 촛불집회' 뜨겁게 달궈

양희은씨도 10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100만 촛불 대행진'에 전격 참석했다.

70년대 통기타 시대의 대표 주자이자, '아침이슬' 등 저항가요의 대표주자인 양희은씨는 그동안 촛불집회에 일절 언급을 하지 않다가 이날 무대에 전격 등장, 집회 참석자들을 열광케 했다.

양희은씨는 그동안 자신의 노래가 촛불집회의 애창곡 등으로 불려진다는 사실을 접하고도 일체 반응을 하지 않다가, 이날 가수 안치환 등과 함께 광화문앞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무대에 전격 등장해 대표작 '아침이슬'을 부름으로써 참석자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이날 집회에는 진보신당 지지자인 배우 문소리가 배우자인 장준환 감독과 함께 촛불 문화제에 참석, 자유발언대에 올라 "미친소가 어쩌면 큰 깨달음을 준 건지도 모르겠다. 이명박 정부의 본질과 실체, FTA가 무엇인지를 알게 했다"며 "미친 운하도 있고 미친 교육도 있다. 미친 민영 방송 등 여러 가지가 남아있다. 끝까지 멋진 모습,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뜻을 받아들일 때까지 싸우려면 한 사람도 다치지 말고 평화롭게 시위해야 한다. 이런 장관을 만들어주신 대한민국 국민 자랑스럽다.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즉각 인터넷에 "최고의 여성가수 양희은, 최고의 남성가수 안치환, 최고의 여성배우 문소리"라는 격찬을 올리는 등 이들의 등장을 환호하며 격찬하고 있다.
조은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