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24일 전날 안 후보가 제시한 국회의원 수와 정당국고보조금 감축, 중앙당 폐지·축소 등 정치혁신안을 놓고 직접 격돌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반부패정책 발표뒤 안 후보의 정치혁신안에 대한 감상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정치를 위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함하지만 구체적 방안에 대해선 선뜻 찬성하기 어렵다"며 "바람직한 건지,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는 방안인지도 의문이 있고 국민들과 정치권의 동의를 모을 수 있을지도 현실적 방안인가도 의문이다. 조금 더 깊은 고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정당 국고보조금 축소에 대해선 "국가보조금 제도는 혁신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국가보조금 제도가 깨끗한 정치를 위해 재벌과 기업들로부터 정당을 자유롭게 만들면서 우리 정치를 맑게 만드는 공영제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당원들이 납부하는 당비, 매칭펀드 등 좀 더 제도적으로 개혁할 필요는 있다고 보고 저희도 논의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경제>가 주최한 글로벌 인재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민주당에서도 방안이 비현실적인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이 나오자 "판단은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안후보님, 답답한 사람....물론 국민들이 판단합니다... 모든 판단의 몫을 국민에게 돌리지 마시고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고 이의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당신의 해명..아니 부연 설명을 듣고싶은 겁니다. 그게 다수 국민들의 진정한 목소리가 아니겠는지요...? 지금까지 한국의 정치 상황을 되돌아 봤을때 국민들이 그대가 생각하는 것처럼 현명했던가요?
중선거구제 해서 의원 수 줄이고, 대신 정책보좌관 수 늘려서 전문가들을 활용하면 훌륭히 국회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현재 7명인가 되는 보좌관들을 운전기사만 빼고 모두 정책보좌관으로 바꾸고, 몇 명만 늘려주면 충분합니다. 또한 넓어지는 선거구를 위해 각 지역 단위 출신 별로 보좌관을 할당하면 지역대표성도 충분히 커버됩니다.
독일 같은 경우는 서로 국회의원 안하겠다고 한답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정치학 관련 학위를 취득한 젊은이들이 전문분야로 들어가기 직전 현장실습 겸 해서 의원직을 몇 년 해 본답니다. 실제로 TV 화면을 보니, 조그마한 의원 사무실에서 수북히 쌓인 서류더미와 씨름을 하면서, 저녁이 되면 서류가방을 자전거에 싣고서 퇴근을 하더군요!
안철수는 망했다... 정당의 불신을 기인한 국회의원 축소...효율만을 강조한 비용 재분배.. 정당의 역할을 강화할 수 이는 개혁안이 아니라 불신에 대한 결과물에 불과하다 싶다. 어떤 국민에게 물어 볼런지??? 가만히 보면 안철수는 국민의 대표인양 한다. 다른 사람은 정당후보, 자신은 국민후보..ㅋㅋ
안철수의 사고방식은 민주정치 체계에는 대단히 부적합하다. 과거 군주국가에서의 "현명하고 어진 군주" 이상은 아닌 것 같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현대의 정치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철학적 사고가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이런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민주정치의 발전에 부적합하다. 안철수의 정치철학은 좀 더 가다듬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