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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사위원장 "예산부수법안 못 올린다", 기습 산회

민주당 유선호 위원장, '기습 처리'에 '기습 산회'로 맞서

민주당 소속 유선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31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기습 상임위 처리에 반발, 법사위에 올라온 예산부수법안 심의를 거부하며 산회를 선포했다. '기습 처리'에 '기습 산회'에 맞선 모양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법사위에서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 처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위원회에 올라온 예산부수법안을 심의할 수 없어 산회를 선포한다"고 의사봉을 두드린 뒤 곧바로 퇴장해버렸다.

기습 산회에 당황한 한나라당 간사 장윤석 의원은 "이게 무슨 일이냐? 예산부수법안을 처리 안하면 어떡하자는 거냐?"며 퇴장을 막으려 위원장석으로 뛰쳐나갔으나, 유 위원장은 이미 쏜살같이 회의장 문을 빠져나가버린 뒤였다.

망연자실해 하는 한나라당 의원들 앞으로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한나라당 의총장에서 처리하세요"라며 힐난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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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2 1
    쏴이거

    박수!!!!!! 민주당 의원 전원과 야권 의원들은 유선호 법사위원장같이 영리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숫적 열세를 극복할수 있다 제발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

  • 11 1
    베이스타스

    잘 하셨습니다 유선호 위원장님.....

  • 1 6
    슨상

    밑에 정일 알바들은 핵맞고 뒈진다. 내가 퍼준.

  • 22 1
    123

    기습산회의 필요성을 느꼈다. 친박계와 범야권은 차분하게 대응해야한다.
    한나라당 날치기는 민주당 기습산회로 저지되었다. 파이팅!!!!!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소야대로 변화하는게 긍정적이다. 나쁜 쥐나라당!!!!

  • 25 1
    대심화

    속이 다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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