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광화문 '2만 철야농성' 마무리
<현장> 새벽에 서울광장 이동, 북파공작원들 질타
72시간 릴레이 촛불투쟁의 첫날째 싸움으로 광화문 사거리에서 진행된 연좌 노숙농성이 6일 새벽 5시 40분께 마무리됐다. 시민들은 5일 밤 9시 10분부터 시작한 광화문 사거리 연좌농성을 8시간만에 풀고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밤새 농성을 벌인 7백여명의 시민들이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점거한 광장을 둘러싸고 야유를 보내고 있다.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이날 서울광장 안에서 침낭을 이용해 잠을 청하다 시민들이 일제히 이동하자 모두 일어나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도 밤새 서울광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 양측간 충돌을 막고 있다.
70대 한 시민은 "마치 이승만 정부 시절 반공청년단을 보는 것 같다"며 "이 사람들이 정말 호국영령을 위해 이 자리에 왔겠나. 결국 정부의 앞잡이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시민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을 둘러싸고 "이명박이 생각하는 일이 이 정도밖에 더 돼냐", "호국영령들 앞에 부끄럽지 않냐"며 계속해서 야유를 보내고 있다.
양측은 서로 신경전을 자제하고 있어 우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일부 시민들은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준비한 천막농성장에서 잠을 청하고 있으며 이른 아침 식사를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또 각자 준비한 텐트나 침낭을 이용해 잠을 청하는 시민들도 있다.
시민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낮 1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도심 가두행진에 나선다. 또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오후 4시 30분 대학로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가두행진에 나선 직후 다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별다른 충돌 없이 진행되던 연좌농성은 새벽 3시 30분께 경찰이 새벽 4시께 진압에 나설 것이라는 정보가 퍼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시민과 경찰의 충돌을 막기위해 나온 예비군들은 곧바로 이틀전 경찰의 강제진압이 시작됐던 경향신문 방면에 인간띠를 잇고 진압에 대비했으며 시민들은 일제히 경찰의 저지선으로 모여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경찰은 시민들이 자진해산할 때까지 진압에 나서지 않아 양측간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밤새 농성을 벌인 7백여명의 시민들이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점거한 광장을 둘러싸고 야유를 보내고 있다.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이날 서울광장 안에서 침낭을 이용해 잠을 청하다 시민들이 일제히 이동하자 모두 일어나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도 밤새 서울광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 양측간 충돌을 막고 있다.
70대 한 시민은 "마치 이승만 정부 시절 반공청년단을 보는 것 같다"며 "이 사람들이 정말 호국영령을 위해 이 자리에 왔겠나. 결국 정부의 앞잡이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시민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을 둘러싸고 "이명박이 생각하는 일이 이 정도밖에 더 돼냐", "호국영령들 앞에 부끄럽지 않냐"며 계속해서 야유를 보내고 있다.
양측은 서로 신경전을 자제하고 있어 우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일부 시민들은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준비한 천막농성장에서 잠을 청하고 있으며 이른 아침 식사를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또 각자 준비한 텐트나 침낭을 이용해 잠을 청하는 시민들도 있다.
시민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낮 1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도심 가두행진에 나선다. 또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오후 4시 30분 대학로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가두행진에 나선 직후 다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별다른 충돌 없이 진행되던 연좌농성은 새벽 3시 30분께 경찰이 새벽 4시께 진압에 나설 것이라는 정보가 퍼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시민과 경찰의 충돌을 막기위해 나온 예비군들은 곧바로 이틀전 경찰의 강제진압이 시작됐던 경향신문 방면에 인간띠를 잇고 진압에 대비했으며 시민들은 일제히 경찰의 저지선으로 모여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경찰은 시민들이 자진해산할 때까지 진압에 나서지 않아 양측간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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