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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숭례문, 국민성금으로 복원하자"

"정부예산보다 국민이 십시일반 참여하는게 위안될 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숭례문을 복원하는 데 정부예산으로도 할 수 있지만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오늘 아침 보내주셨다"며 "그런 점에서 정부예산보다는 국민이 십시일반 참여하는 성금으로 복원하는 것이 위안이 되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부조직개편안 협상결렬 관련 관계자회의에 참석, "복원하는 문제에 있어 예산이 얼마가 들 지는 모르지만 대충 2백억 가까이 든다는 이야기도 있고, 2백억까지는 안 들 수도 있지만 1차 추정이 2백억 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저께 밤에 숭례문이 거의 전소하다시피 했는데 숭례문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국민에게 아주 상징적인 문화유산이 되었기 때문에 국내외 모든 국민들께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유형문화재가 우리 눈 앞에서 사라졌다고 하는 그런 심정을 갖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복원을 해서 우리 국민들의 허전한 마음을 빨리 달래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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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1 22
    몰라두돼

    웃기는 소리하고있네
    이명박 자기가 개방해놓고 우리보고 돈걷으라는거냐??
    니돈으로해 이 개념없는놈아
    지돈안쓰고 국민돈을쓰냐 망할

  • 35 23
    beekwon

    목조문화재 무재해 1800일 달성후에 복원합시다.
    숭례문은 결코 지금 복원해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목조문화재 무재해 1800일 연속 무재해달성 후에 복원에 착수해야할 것입니다. 너무 빨리 망각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문화재관리의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하기위해서도 그렇고, 완벽한 목재문화재 방재시스템의 구축과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하며, 우리 문화재 국보1호를 외국산 소나무로 복원하여서는 안되기에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숭례문이 소실되도록 기여한 모든 분들이 우리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 5년동안은 현재의 상태대로 온 국민이 매일 숭례문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잊지 않도록 해야하기 위해서입니다. 부디 어줍잖은 생각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덮자는 식으로 지금 공사중인 가림막공사같은 짓을 하지 않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49 19
    후회함

    이명박을 뽑은 내가 싫습니다.
    이지경까지 오게 만든
    중앙정부,이명박사단,국회위원,소방재청,문화청,
    재산 모아서 200억 만들어 복원해라!!!
    꼴랑 2억 내놓고 참 이명박 재산 다 내놓아도 마음이 풀릴까 말까다.

  • 34 32
    안기선

    문화재청과 노무현이 무슨 죄가 있냐?
    숭례문을 개방하자고 할때 이런 우려가 있서서 반대했던 것이 문화재청이고 중앙정부였는데 그것을 무릅쓰고 개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람은 다른사람이 아닌 이명박 당신이야. 만일 개방만 안했서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니 개방을 주장했던 당신과 한나라당및 오세훈이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 40 18
    이명박최고

    국민들 성금?!
    국보를 지키는 것은 국민들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이지요.
    하지만 "국민들 성금을 모으자"란 말이 지금
    이 시점에서 꼭 할 얘기입니까?
    심하게 말해서 전쟁이 나거나 테러가 났다 하면
    서로가 원통해서라도 손발모을텐데, 분명히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일을 망쳐놓은 것이 도데체 누구인데,..
    지금 원통하고 분하고 노여워서 이러고 있는 국민들에게
    자 이제 성금을 모읍시다라고요?
    과연 신중한 말씀이십니다.

  • 37 24
    오오사카

    너는 입 다물어라
    가만히 국민을 향해 처분만을 기다려야 할 사람이 어디라고 입을 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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