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모 "숭례문 화재, 盧 사과하고 유홍준 물러나라"
"이런 나라가 어디 있나" "이명박 당선인도 사과해야"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2일 숭례문 화재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의 즉각 대국민 사과와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안전대책 없이 남대문을 개방한 이명박 당선인에 대해서도 사과를 주문했다.
정양모 전 관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책임자는 책임을 져야 된다"며 "예를 들어 화순 쌍봉사, 금산사 극락전, 낙산사 화재 그리고 지금까지 80년 이후에 16건의 문화재가 훼손됐는데 화재로 인해서, 한 번도 책임진다는 이야기, 한 번도 잘못하고 사과한 적이 없다. 도대체 이런 나라가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정 전 관장은 이어 숭례문 화재와 관련, "저 윗선부터 관련기관장부터 내가 물러난다, 이런 말 한 마디도 없다"며 "어제도 보니까 당장 복원한다는 이야기, 성곽도 옆에 붙인다는 이야기, 이게 무슨 이야기냐? 이번 일은 제가 책임입니다, 이렇게 사과하고 난 다음에 그 다음에 복원하고 중수하는 건 늦지 않다. 그렇지 않냐? 사람이 죽었는데 그 다음에 재발방지하건 안하건 그 죽은 사람을 가짜로 만들어내면 뭐 하냐? 그러니까 그것은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라고 본다"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청와대 등 정부부처를 질타했다.
그는 사과를 해야 할 대상으로 "대통령부터 쭉~"이라고 말해 노대통령부터 사과할 것을 촉구한 뒤, "적어도 정말 높은 분부터 야, 이건 문화재에 대해 정말 우리가 너무 소홀했구나 하고 깊은 반성의 사과를 윗선부터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노 대통령의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또 안전대책 수립없이 2006년 남대문을 개방한 이명박 당선인에 대해서도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서게 했다, 그건 좋은 일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가깝게 가서 보고 밑에서 지나가면서 보고 그래서 애정이 생기는 것"이라면서도 "그렇다면 충분하게 그 당시부터 사람이 지나가서 훼손된 뭐가 없을까, 혹 이상한 사람이 올라가서 뭘 어떻게 하지는 않을까, 그런 대책이 미흡한 건 틀림없다"며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인의 사과 여부에 대해서도 "그러면 좋다. 그러면 구든지 책임지는 모습이니까 그 때 내가 좀더 왜 철저하게 사람이 지나다님으로 해서 거기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에 대해서 내가 왜 좀더 안 했을까, 시장으로서. 그런 말씀은 국민이 더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본다"며 이 당선인의 사과를 주문했다.
정양모 전 관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책임자는 책임을 져야 된다"며 "예를 들어 화순 쌍봉사, 금산사 극락전, 낙산사 화재 그리고 지금까지 80년 이후에 16건의 문화재가 훼손됐는데 화재로 인해서, 한 번도 책임진다는 이야기, 한 번도 잘못하고 사과한 적이 없다. 도대체 이런 나라가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정 전 관장은 이어 숭례문 화재와 관련, "저 윗선부터 관련기관장부터 내가 물러난다, 이런 말 한 마디도 없다"며 "어제도 보니까 당장 복원한다는 이야기, 성곽도 옆에 붙인다는 이야기, 이게 무슨 이야기냐? 이번 일은 제가 책임입니다, 이렇게 사과하고 난 다음에 그 다음에 복원하고 중수하는 건 늦지 않다. 그렇지 않냐? 사람이 죽었는데 그 다음에 재발방지하건 안하건 그 죽은 사람을 가짜로 만들어내면 뭐 하냐? 그러니까 그것은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라고 본다"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청와대 등 정부부처를 질타했다.
그는 사과를 해야 할 대상으로 "대통령부터 쭉~"이라고 말해 노대통령부터 사과할 것을 촉구한 뒤, "적어도 정말 높은 분부터 야, 이건 문화재에 대해 정말 우리가 너무 소홀했구나 하고 깊은 반성의 사과를 윗선부터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노 대통령의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또 안전대책 수립없이 2006년 남대문을 개방한 이명박 당선인에 대해서도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서게 했다, 그건 좋은 일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가깝게 가서 보고 밑에서 지나가면서 보고 그래서 애정이 생기는 것"이라면서도 "그렇다면 충분하게 그 당시부터 사람이 지나가서 훼손된 뭐가 없을까, 혹 이상한 사람이 올라가서 뭘 어떻게 하지는 않을까, 그런 대책이 미흡한 건 틀림없다"며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인의 사과 여부에 대해서도 "그러면 좋다. 그러면 구든지 책임지는 모습이니까 그 때 내가 좀더 왜 철저하게 사람이 지나다님으로 해서 거기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에 대해서 내가 왜 좀더 안 했을까, 시장으로서. 그런 말씀은 국민이 더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본다"며 이 당선인의 사과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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