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짜리 장관하려는 정병국이나, 임명하는 MB나"
조순형 쓴소리에 정병국 진땀.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안해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이 17일 정병국 문광부장관 내정자가 취임해도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선 장관직을 10개월밖에 못한다는 점을 집중성토, 정 내정자를 진땀나게 만들었다.
조 의원은 이날 '정병국 인사청문회'에서 "이 청문회에서 질의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자가 내년 총선에 출마한 것인지 말 것인지의 문제"라며 출마 여부를 물었고, 정 내정자가 이에 "제 의지대로 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전직 장관들이 모두들 '장관을 하려면 적어도 6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정 후보자가 취임하면 준비기간 6개월 빼고 고작 4개월 남는데 이런 인사가 제대로 된 인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래서는 안된다.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에 못지않게 이 문제는 정말 잘못된 인사"라고 질타했고, 이에 정 내정자는 "저는 10년을 준비했다고 본다"고 항변했지만 조 의원은 "아니 엊그제까지만 해도 문방위원장 자리에 앉아 장관과 문화부 직원들을 질타해놓고 무슨 소리냐?"고 꾸짖었다.
그는 "이런 인사를 해놓고서도 측근들은 대통령에게 '안됩니다', 이런 식으로 직언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못했다는 것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인사를 바로잡느냐? 당사자 본인이 바로잡아야 한다. 대통령에게 '저 말고도 문광부 장관 할 사람들 많습니다' 이렇게 말했어야죠. 어떡할 건가? (국회의원) 더 하려면 사퇴하라"고 양자택일을 촉구했다.
조 의원의 속사포 질타에 정 내정자는 아무런 대꾸도 못한 채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 내정자가 문광부 장관에 임명된다해도, 내년 4월 총선 120일 전인 올해 11월께 에는 장관직을 내놔야 한다. 결국 10개월짜리 장관인 셈이다.
조 의원은 이날 '정병국 인사청문회'에서 "이 청문회에서 질의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자가 내년 총선에 출마한 것인지 말 것인지의 문제"라며 출마 여부를 물었고, 정 내정자가 이에 "제 의지대로 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전직 장관들이 모두들 '장관을 하려면 적어도 6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정 후보자가 취임하면 준비기간 6개월 빼고 고작 4개월 남는데 이런 인사가 제대로 된 인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래서는 안된다.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에 못지않게 이 문제는 정말 잘못된 인사"라고 질타했고, 이에 정 내정자는 "저는 10년을 준비했다고 본다"고 항변했지만 조 의원은 "아니 엊그제까지만 해도 문방위원장 자리에 앉아 장관과 문화부 직원들을 질타해놓고 무슨 소리냐?"고 꾸짖었다.
그는 "이런 인사를 해놓고서도 측근들은 대통령에게 '안됩니다', 이런 식으로 직언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못했다는 것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인사를 바로잡느냐? 당사자 본인이 바로잡아야 한다. 대통령에게 '저 말고도 문광부 장관 할 사람들 많습니다' 이렇게 말했어야죠. 어떡할 건가? (국회의원) 더 하려면 사퇴하라"고 양자택일을 촉구했다.
조 의원의 속사포 질타에 정 내정자는 아무런 대꾸도 못한 채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 내정자가 문광부 장관에 임명된다해도, 내년 4월 총선 120일 전인 올해 11월께 에는 장관직을 내놔야 한다. 결국 10개월짜리 장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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