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최종원 "서울대-연대의 박사학위 논문들 표절"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민주당 최종원 의원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2004년 <한국 정당의 민주화에 관한 연구-공직후보자 당내 경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성균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제1장과 제2장이다.
최 후보자 논문 9쪽에 ‘역사적 접근방법은 특정 정당의 기원과 … 구분된다’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정모씨의 1998년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 <한국 민주화와 정당정치에 관한 연구: 야당의 구조적 성격을 중심으로> 12쪽에 나오는 문장과 단어 몇 개만 빼고 똑같다.
또한 정 후보자의 논문 30쪽의 ‘키르크하이머가 제기한 포괄정당론은 …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다’는 유모씨의 2001년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 <한국 지역정당체계의 성립과 전개에 관한 연구: 포괄정당적 동질성이 지역정당체계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15~16쪽에 등장하는 문장들과 겹친다.
최 의원은 “문화부 장관은 저작권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주무부서의 장관으로서 (표절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 측은 “최 의원은 2005년 한국행정학회 논문을 근거로 표절을 주장하지만 이는 박사 논문 작성 시점 이후 제시된 데다 건의안에 불과하다”면서 “이를 근거로 표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14일 민주당 최종원 의원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2004년 <한국 정당의 민주화에 관한 연구-공직후보자 당내 경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성균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제1장과 제2장이다.
최 후보자 논문 9쪽에 ‘역사적 접근방법은 특정 정당의 기원과 … 구분된다’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정모씨의 1998년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 <한국 민주화와 정당정치에 관한 연구: 야당의 구조적 성격을 중심으로> 12쪽에 나오는 문장과 단어 몇 개만 빼고 똑같다.
또한 정 후보자의 논문 30쪽의 ‘키르크하이머가 제기한 포괄정당론은 …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다’는 유모씨의 2001년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 <한국 지역정당체계의 성립과 전개에 관한 연구: 포괄정당적 동질성이 지역정당체계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15~16쪽에 등장하는 문장들과 겹친다.
최 의원은 “문화부 장관은 저작권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주무부서의 장관으로서 (표절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 측은 “최 의원은 2005년 한국행정학회 논문을 근거로 표절을 주장하지만 이는 박사 논문 작성 시점 이후 제시된 데다 건의안에 불과하다”면서 “이를 근거로 표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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