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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83.7% "종부세 완화에 반대"

찬성 여론은 12.9%에 그쳐, 정부여당에 큰 부담

국민의 83.7%가 정부가 추진중인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과 경실련이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부세와 관련, `부동산을 많이 소유한 사람에게 더 많은 세금을 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66.4%였고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7.3%였다. 즉 종부세를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83.7%로 나타난 것.

반면 정부안대로 `종부세 완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2.9%에 그쳤다.

또 양도소득세 완화 등 정부의 부동산관련 세제개편에 대해서도 `투기수요를 유발, 부동산 가격상승과 투기가 우려된다'는 응답이 61.3%로, `거래 활성화 및 부동산 가격 안정이 기대된다'는 응답(28.7%)을 크게 웃돌았다.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 63.2%, `찬성' 32.5%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다만 1세대1주택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확대하는 쪽으로 양도세를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54.2%로 `반대'(41.6%)보다 많았다.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성 여부가 심의중인 종부세 세대합산 문제와 관련해선, 57.6%가 현행 세대별 합산방식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인별 과세 주장은 35.2%였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 95%, 오차범위 ±3.1%P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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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8 35
    선거의 법칙

    여론은 무시해도 좋다
    결국은 쪽박수 많은 경상도가 한날당 찍어준다. 강부자들 똘똘뭉쳐 한날당 찍어준다. 그둘이 합하면 40%다. 나머지 60%는 결속력이 떨어지니 40%가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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