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광주, 고 이병렬씨 영결식 엄수
분신한 전주에서 노제, 광주 노제후 망월동 묘역 안장
지난달 전북 전주에서 '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지난 9일 숨진 고(故) 이병렬(42) 씨의 추모 열기가 14일 전주에서 광주로 이어졌다.
'고 이병렬 민주시민장 장례위원회' 주최로 이날 오후 분신 현장인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노제(路祭)에는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고문, 한미FTA 저지 전북도민운동본부 대표 이강실 목사, 문규현 신부 등을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규현 신부는 추모사에서 "고인의 희생은 우리의 정신을 고쳐매게 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살아 남은 우리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양심과 꿈, 희망, 자존심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노제에 참석한 고인의 어머니와 형 등 유족들은 문규현 신부의 추모사와 조시 낭독이 이어지는 동안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앞서 장례위는 오전 9시께 이 씨의 빈소가 차려져 있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뒤 서울대병원 후문을 출발해 원남동 사거리, 종로 4가, 종각 등을 거쳐 서울 광장까지 행진한 뒤 영결식을 엄수했다.
노제를 마친 장례 행렬은 광주로 이동해 오후 7시께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에서 광주 시민 1천여명과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제를 치렀다.
노제에서는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 이희한 상임대표의 추모사와 광주 지역 청소년의 편지글 낭독 시간이 있었으며 추모시, 추모곡, 씻김굿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노제가 끝난 뒤 이 씨의 시신은 광주 망월동 구 묘역으로 옮겨져 간단한 하관식과 함께 안장됐다.
이날 전주와 광주에서는 이 씨의 노제와 촛불문화제가 개최돼 오후 7시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시민 1천500여명이 참여했고 광주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에서는 1천여명이 참석해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고 이 씨를 추모했다.
'고 이병렬 민주시민장 장례위원회' 주최로 이날 오후 분신 현장인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노제(路祭)에는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고문, 한미FTA 저지 전북도민운동본부 대표 이강실 목사, 문규현 신부 등을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규현 신부는 추모사에서 "고인의 희생은 우리의 정신을 고쳐매게 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살아 남은 우리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양심과 꿈, 희망, 자존심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노제에 참석한 고인의 어머니와 형 등 유족들은 문규현 신부의 추모사와 조시 낭독이 이어지는 동안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앞서 장례위는 오전 9시께 이 씨의 빈소가 차려져 있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뒤 서울대병원 후문을 출발해 원남동 사거리, 종로 4가, 종각 등을 거쳐 서울 광장까지 행진한 뒤 영결식을 엄수했다.
노제를 마친 장례 행렬은 광주로 이동해 오후 7시께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에서 광주 시민 1천여명과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제를 치렀다.
노제에서는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 이희한 상임대표의 추모사와 광주 지역 청소년의 편지글 낭독 시간이 있었으며 추모시, 추모곡, 씻김굿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노제가 끝난 뒤 이 씨의 시신은 광주 망월동 구 묘역으로 옮겨져 간단한 하관식과 함께 안장됐다.
이날 전주와 광주에서는 이 씨의 노제와 촛불문화제가 개최돼 오후 7시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시민 1천500여명이 참여했고 광주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에서는 1천여명이 참석해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고 이 씨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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