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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촛불제 종료, 닷새째 가두행진 시작

경찰, 종로-을지로 곳곳 봉쇄 중

광우병대책회의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 촛불문화제가 28일 밤 9시 50분, '대한민국 헌법 1조' 합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시민들은 곧바로 청계천 쪽으로 가두행진을 시작했으며 동화면세점 앞 시민들도 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113명의 시민들을 연행한 경찰은 82개 중대, 6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전날과 같이 '토끼몰이'식 진압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찰이 종로와 서울시청 방향을 모두 봉쇄하고 있어 아직까지 대다수의 시민들은 가두행진을 시작하지 못한 채 청계광장에 머물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현장을 그대로 지킨 채 "가두"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가두행진의 동선을 논의하고 있으며 경찰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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