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속보] 미얀마 군부, 양곤의 인터넷도 차단

탄압정보, 지방 및 국제사회로 확산 원천봉쇄

미얀마 민주화시위를 유혈 진압중인 미얀마 군부가 27일 저항 중심지인 양곤의 인터넷도 차단했다.

27일 일본의 <지지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우편통신성은 이날 새벽 양곤 시내의 인터넷을 차단했다. 우편통신성은 차단 해제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미얀마 군부의 이같은 조치는 시위대 피살, 사원 파괴 등 미얀마 군부의 만행이 인터넷을 통해 미얀마 전역 및 국제사회로 알려지면서 비판여론이 급등하고 양곤에서 시작된 시위가 미얀마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탄압정보 유출 차단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5백만명이 살고 있는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는 9일째 치열한 반군부시위가 진행중이며, 미얀마 군부는 무장한 군 병력을 투입해 시위자들을 사살하고 사원을 파괴하는 등 유혈진압을 벌이고 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