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조문
오후 2시 빈소 도착해 약 7분 간 머물러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이병기 비서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정연국 대변인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 조문을 마치고 2시 7분께 장례식장을 떠났다.
박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서 분향 및 헌화를 한 뒤 잠시 묵념을 하고 상주인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빈소에는 상도동계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김덕룡 전 의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있었고, 박 대통령은 이들과도 악수를 나눴다.
이어 빈소 내 가족실로 이동해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애도의 뜻과 추모의 말씀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26일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되는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도 직접 참석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전날 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한 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