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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남편과 함께 오랫 동안 민주화 투쟁"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오랫동안 투쟁했다"며 애도했다.

이 여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김영삼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손명순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한국 현대정치의 주도권을 놓고 다툰 경쟁자인 동시에 한국 민주화를 위해 함께 투쟁해온 동지적 관계였다.

이들은 1984년 5월 민주화추진협의회의 공동의장이었고, 1987년 5월 밤민주세력을 통합하는 통일민주당을 함께 창당해 6.29선언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들은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세칭 '양김 분열'로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고, 1990년 YS의 3당합당으로 사실상 완전 결별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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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4
    전라도애들은

    지들만 민주화운동 한걸로
    착각 많이 하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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