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불량제품, 알고보니 LS그룹 계열사 제품
LS전선측 "우리도 증명서 위조 몰랐다" 주장
테스트 증명서가 위조된 원전 불량부품을 제작한 업체가 재계 16위 LS그룹 계열사인 JS전선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증명서 위조에 JS전선이 연루됐을 경우 원전가동 중단에 따른 수조원대 손실 책임 추궁이 뒤따르는 등 일파만파의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JS전선은 2008~2011년 테스트 증명서가 위조된 제어 케이블을 신고리 원전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납품했다.
테스트 증명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는 검사 장비가 없어 캐나다 업체에 제어 케이블 검사를 맡겼고, 여기서 보낸 시험 결과에서 불합격 부분을 잘라내 합격 증명서로 위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케이블이 원전 사고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불량품임을 확인했다.
JS전선은 2005년 LS전선이 인수했으며, 현재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JS전선은 지난 주말 한국수력원자력의 통보를 받고서야 테스트 증명서 위조를 알았다"고 주장했다.
증명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는 정부가 국내 1호 원자력 성능 검증 업체로 지정한 업체로,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한국원자력기술상)도 받았다.
증명서 위조에 JS전선이 연루됐을 경우 원전가동 중단에 따른 수조원대 손실 책임 추궁이 뒤따르는 등 일파만파의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JS전선은 2008~2011년 테스트 증명서가 위조된 제어 케이블을 신고리 원전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납품했다.
테스트 증명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는 검사 장비가 없어 캐나다 업체에 제어 케이블 검사를 맡겼고, 여기서 보낸 시험 결과에서 불합격 부분을 잘라내 합격 증명서로 위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케이블이 원전 사고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불량품임을 확인했다.
JS전선은 2005년 LS전선이 인수했으며, 현재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JS전선은 지난 주말 한국수력원자력의 통보를 받고서야 테스트 증명서 위조를 알았다"고 주장했다.
증명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는 정부가 국내 1호 원자력 성능 검증 업체로 지정한 업체로,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한국원자력기술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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