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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 13일 '고 이병렬 민주시민장'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이나 망월동묘역 중 택일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 등에 반대하며 분신한 고 이병렬씨(42) 사망과 관련,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고인의 장례식을 오는 13일 '고 이병렬 민주시민장'으로 거행키로 했다.

대책회의는 9일 발표를 통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장지는 전태열 열사가 묻혀 있는 마석모란공원이나 광주 망월동 묘역 중에서 금명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마석모란공원으로 장지가 정해질 경우 13일 오후 시청광장에서 영결식을 진행하고, 광주 망월묘역에 안치될 경우에는 오전에 시청광장에서 영결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일 저녁 6시께 시청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대책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각 단체의 사무실 등에도 분향소를 마련키로 했다. 현재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꾸려졌다.

대책회의가 영결식 날로 잡은 오는 13일 효선-미순이 6주년 추모식과 같은 날이어서 대규모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정부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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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9 8
    해우

    우리나라 웃기는 나라
    쇠고기 때문에 가족을 버리고 죽어야 하는가? 이건 자기 삶의 목적을 상실하고 현실도피한자이다 어찌 이런 자가 언론의 중심에 서야 하는가, 이라키에 돈벌라 갔다가 죽은자도 의사니 열사니 하고 이자도 열사인가?

  • 10 11
    mx

    미친소로 죽어간 분들의 묘역을 청계광장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9856&view_type=view&petition_id=49856&type=free&y=43&x=37
    이명박 정권의 폭압에 항거하여 분신하신 이병렬 열사께서 기어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아테네의 아고라에는 특별한 경우에 최고의 명예를 부여하기 위해서 시민에게 무덤을 만들어주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같은 의미에서, 미친소로 인해 죽어간 분들의 묘역을 청계광장에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상여를 매고 청와대를 돌고 돌아 청계아고라에 장례를 지내고 추모제를 올립시다. 이는 동시에 독재자의 무덤이 될 것입니다.
    ◆ 관련 기사 - 청계아고라에 미친소로 죽어간 분들의 묘역을 조성하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13234&PAGE_CD=

  • 7 12
    지창수

    이왕이면 평양 김종태 무덤옆에 묻어줘
    그럼 지금 촛불에 빌빌대는 김종태 제자들이
    조의금 막 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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