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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분신 이병렬씨 끝내 사망

오전 11시35분 사망, 두차례 수술에도 보름만에 타계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에 반대해 분신했던 이병렬씨가 9일 오전 11시35분께 치료를 받던 한강성심병원에서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달 25일 전주에서 분신한지 15일만의 일이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긴급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현재 의학적으로 사망하신 상태로, 가족 분들이 급히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들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 받았던 국민대책회의는 장례위원회를 만들어 이 씨의 장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촛불사태를 더욱 격화시키는 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고인은 지난달 25일 분신후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두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분신 당시 화기가 폐 속으로 빨려들어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으며, 지난 8일부터 급속히 상태가 악화되다가 끝내 이날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9일 정오께 타계한 고 이병렬씨.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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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5 5
    웃기지마2

    웃기지만 니...
    죽으면,, 내가 제사 지내주께...
    제발 죽어주라.. 문디야,
    덥다,, 아이크림 먹어가면서 알바해라....ㅋ

  • 12 14
    웃기지마

    하루에 30명 자살한다
    디제이정부때 카드빚 강도한테 죽은 여자 세명
    제사는 대책회의가 안지내주냐?

  • 18 12
    희망전주

    님이 가신길....편히 잠드소서
    님의 숭고한 외침과 치떨림이
    이 땅의 주인인 국민들의 민주공화국
    그 날이 한 시라도 앞당겨지는
    서러운 한 방울의 눈물이 되어
    서럽게 푸른 유월의 하늘아래
    전국 방방곡곡의 수많은 장삼이사
    그들의 외침이 하나로 모이는
    티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당신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이땅의 주인 모두들은
    가슴속 깊이 헤아이고 있다는 것을....
    가신님 당신의 영전에
    민주주의 피끓는 외침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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