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행 시작, 경찰 무차별 연행
<현장> 시민 8천명 서울 도심 가두행진, 경찰과 충돌
2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연행이 다시 시작됐다. 경찰이 자정 이전에 연행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공안회의후 경찰의 강경방침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밤 오후 11시께 명동 거리 입구에서 시민들과 대치하다 순식간에 4명의 시민을 연행했다.
연행사태는 돌발적으로 일어났다. 집회 참석자가 아닌 일반시민이 경찰의 인도 봉쇄에 격렬하게 항의했고 경찰기동대 체포조 40여명이 시민에게 달려들어 호송버스에 태웠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항의하는 시민들이 달려들었지만 경찰들은 방패를 휘두르며 이들의 접근을 막고 이 가운데 격렬하게 항의하는 3명의 집회 참가자들을 더 연행했다.
현재 일부 집회참석자들은 명동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촉구하며 대치 중에 있고 대부분의 대오는 명동성당 쪽으로 향했다. 경찰은 롯데백화점 앞 인도를 모두 차단하고 일반시민들의 이동조차 막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밤 9시 10분께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의 가두행진이 시작되자 명동과 한국은행 방면으로는 길을 열어줬다. 그러나 시민들의 가두행렬이 청계천, 을지로, 종로로 향하자 곧바로 저지선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이동을 막았다.
첫 충돌은 10시 35분 시민들의 가두 행렬을 경찰이 을지로 2가에서 저지선을 구축하고 막으면서 시작됐지만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집회 현장까지 들어온 사복경찰로 의심되는 사람이 채증을 하다가 시민들에게 걸려 30여분간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 시민은 신원을 묻는 시민들과 대책위, 경찰의 질문에 "경찰이 아니다"라고만 말할 뿐 그밖에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했다. 종로서 관계자가 출동했지만 시민들은 스크럼을 짠 채 신원을 파악해줄 때까지 보내줄 수 없다고 버텨 결국 경찰, 대책위 관계자 입회하에 채증 동영상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가두행진 시민들은 명동역 앞뒤로 막혀있지만 다시 종로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자정 넘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철저한 사전 작전을 통해 시민들의 행렬을 효과적으로 차단, 마치 토끼몰이하듯이 명동 거리로 몰아넣어 고립시킨 상황이다.
경찰은 밤 오후 11시께 명동 거리 입구에서 시민들과 대치하다 순식간에 4명의 시민을 연행했다.
연행사태는 돌발적으로 일어났다. 집회 참석자가 아닌 일반시민이 경찰의 인도 봉쇄에 격렬하게 항의했고 경찰기동대 체포조 40여명이 시민에게 달려들어 호송버스에 태웠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항의하는 시민들이 달려들었지만 경찰들은 방패를 휘두르며 이들의 접근을 막고 이 가운데 격렬하게 항의하는 3명의 집회 참가자들을 더 연행했다.
현재 일부 집회참석자들은 명동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촉구하며 대치 중에 있고 대부분의 대오는 명동성당 쪽으로 향했다. 경찰은 롯데백화점 앞 인도를 모두 차단하고 일반시민들의 이동조차 막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밤 9시 10분께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의 가두행진이 시작되자 명동과 한국은행 방면으로는 길을 열어줬다. 그러나 시민들의 가두행렬이 청계천, 을지로, 종로로 향하자 곧바로 저지선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이동을 막았다.
첫 충돌은 10시 35분 시민들의 가두 행렬을 경찰이 을지로 2가에서 저지선을 구축하고 막으면서 시작됐지만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집회 현장까지 들어온 사복경찰로 의심되는 사람이 채증을 하다가 시민들에게 걸려 30여분간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 시민은 신원을 묻는 시민들과 대책위, 경찰의 질문에 "경찰이 아니다"라고만 말할 뿐 그밖에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했다. 종로서 관계자가 출동했지만 시민들은 스크럼을 짠 채 신원을 파악해줄 때까지 보내줄 수 없다고 버텨 결국 경찰, 대책위 관계자 입회하에 채증 동영상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가두행진 시민들은 명동역 앞뒤로 막혀있지만 다시 종로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자정 넘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철저한 사전 작전을 통해 시민들의 행렬을 효과적으로 차단, 마치 토끼몰이하듯이 명동 거리로 몰아넣어 고립시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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