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운하'도 집중타깃
이회창 "땅 파서 무슨 국부를 올리나? 시대착오적 발상"
16일 밤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 합동토론회'에서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동영상 파문 이외, '경부 운하' 공약도 도마위에 올랐다.
대운하 문제는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꺼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경제분야 상호토론 모두 발언 직후 반론을 통해 "이명박 후보께서 대표공약이 경부 대운하다. 제가 경기지사 때 경부운하 프로젝트가 들어왔는데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형편에 안맞아 일축했다"며 경부 운하 문제를 꺼집어냈다.
이 후보는 "경부운하 물류비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물류비가 비싼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비싸 창고보관비가 비싸고, 또 기름값이 비싸 그런 것"이라며 "경부 운하는 환경파괴도 그렇고 강안에 또 강을 만들어 무슨 경제성이 있나? 또 20%만 경제용이고 30%는 관광이라는데 무슨 득이 되겠나?"라고 경부 운하 공약을 맹공격했다.
이어 반론권을 얻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기다렸다는 듯 "경부 대운하? 지식기반의 첨단 사회에서 땅 파서 국부를 올리겠다는 아주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경제성 없는 것은 두말할 나위없고, 환경파괴에다 특히 이번에 태안 기름 유출사고가 그 심각성을 말해준다"고 이명박 후보를 맹비난했다.
그는 "5백50키로미터로 가는 길을 운하를 해서, 독일의 예만들어도 유속으로 따지면 72시간이 걸린단다. 이게 어떻게 속도 사회에 맞나? 나라 땅을 파는 계획이 아니라 큰 틀의 경제계획을 짜야 한다"고 경부 운하 공약 폐지를 주장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역시 "서해 기름 유출을 보면서 운하가 떠올랐다"며 "여기서 사고나면 우리 경제 정말 다 무너진다. 국민여러분 이 후보 표가 정말 도박 표가 되면 어떡하나?"라고 서해 기름 유출사고를 경부 운하 문제로 직결시켰다.
이명박 후보는 타 후보들의 이같은 운하 맹폭격에 "운하에 대해 '큰 재앙이다, 만일 서해안같이 되면 어떻게 되나' 했는데 여기에 온 후보들은 운하에 대해 깊이 듣지 못하고 반대하는 말만 들었다"고 맞받았다.
이 후보는 "운하는 독극물을 싣고 다닐 수 없게 돼 있다"며 "유럽에서 2010 계획을 보면,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정부가 운하를 지원하고 있다"고 운하 건설 강행입장을 분명히했다.
대운하 문제는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꺼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경제분야 상호토론 모두 발언 직후 반론을 통해 "이명박 후보께서 대표공약이 경부 대운하다. 제가 경기지사 때 경부운하 프로젝트가 들어왔는데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형편에 안맞아 일축했다"며 경부 운하 문제를 꺼집어냈다.
이 후보는 "경부운하 물류비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물류비가 비싼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비싸 창고보관비가 비싸고, 또 기름값이 비싸 그런 것"이라며 "경부 운하는 환경파괴도 그렇고 강안에 또 강을 만들어 무슨 경제성이 있나? 또 20%만 경제용이고 30%는 관광이라는데 무슨 득이 되겠나?"라고 경부 운하 공약을 맹공격했다.
이어 반론권을 얻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기다렸다는 듯 "경부 대운하? 지식기반의 첨단 사회에서 땅 파서 국부를 올리겠다는 아주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경제성 없는 것은 두말할 나위없고, 환경파괴에다 특히 이번에 태안 기름 유출사고가 그 심각성을 말해준다"고 이명박 후보를 맹비난했다.
그는 "5백50키로미터로 가는 길을 운하를 해서, 독일의 예만들어도 유속으로 따지면 72시간이 걸린단다. 이게 어떻게 속도 사회에 맞나? 나라 땅을 파는 계획이 아니라 큰 틀의 경제계획을 짜야 한다"고 경부 운하 공약 폐지를 주장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역시 "서해 기름 유출을 보면서 운하가 떠올랐다"며 "여기서 사고나면 우리 경제 정말 다 무너진다. 국민여러분 이 후보 표가 정말 도박 표가 되면 어떡하나?"라고 서해 기름 유출사고를 경부 운하 문제로 직결시켰다.
이명박 후보는 타 후보들의 이같은 운하 맹폭격에 "운하에 대해 '큰 재앙이다, 만일 서해안같이 되면 어떻게 되나' 했는데 여기에 온 후보들은 운하에 대해 깊이 듣지 못하고 반대하는 말만 들었다"고 맞받았다.
이 후보는 "운하는 독극물을 싣고 다닐 수 없게 돼 있다"며 "유럽에서 2010 계획을 보면,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정부가 운하를 지원하고 있다"고 운하 건설 강행입장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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