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올인하던 <오마이>마저 "문국현 사퇴하라"
"단일화 못하면 내년총선에서 범여권 궤멸할 것"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에 '올인'하던 <오마이뉴스>도 8일 문 후보 사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문 후보가 완전 고립무원의 처지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오마이뉴스>는 8일 오후 '문국현 후보, 이제 사퇴의 용단 내려야'라는 제목의 '유창선 칼럼'을 톱기사로 실었다.
칼럼은 "이런 협상이 깨졌을 때 흔히 공동 책임을 묻게 된다. 실제로 정동영-문국현 양측의 공동책임의 흔적들이 여러 대목에서 자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체 맥락 속에서 보았을 때, 문국현 후보가 보여왔던 소극적인 자세가 문제를 어렵게 만들어왔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협상 결렬의 주된 책임이 문후보에게 있음을 지적했다.
칼럼은 "그동안 문 후보는 자신이 알려질 기회가 너무 없었다고 반복적으로 아쉬움과 불만을 토로해왔다. 그리고 그때마다 언론 탓을 했다"며 "그러나 '문국현'이 알려지지 않은 일차적인 책임은 바로 자신에게 있음을 문 후보는 간과하고 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서야 출마선언을 한 것은 문 후보 자신의 선택이었다. 출마하려면 진작 나서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들을 무시하고 뒤늦게 뛰어들었다. 후보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알릴 시간이 없었고, 국민의 입장에서는 검증의 시간이 없었다. 누구도 원치 않는 이런 상황을 자초한 것은 문 후보 자신이었다"고 문 후보를 질타했다.
칼럼은 이어 "문 후보는 지지율에 따른 단일화를 정치공학적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가치 차이가 검증된 이후에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회가 가능하면 그것이 좋다. 그런데 불가능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토론회가 없으면 단일화가 성립할 수 없을 정도로, 문국현-정동영 두 사람 사이의 가치에 그렇게까지 근본적인 차이가 나는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힐난했다.칼럼은 "큰 틀에서 보면 두 사람의 정책에 그렇게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신자유주의'와 '진보'의 내용들이 혼재되어 있음은 두 사람 모두 마찬가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칼럼은 이어 "'이명박 대세론'이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두 사람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후보단일화를 해도 어차피 이명박 후보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어차피 패배할 대선이니까, 해도 그만이고 안 해도 그만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칼럼은 단일화 당위성의 근거로 "첫째, 아무리 이명박 후보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해도, 명색이 '범여권'세력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고 대선을 포기하는 것은 기본적인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대선의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 대연합을 이루어 대선을 치르느냐, 분열 속에서 대선을 치르느냐 하는 것은 대선 이후까지 이어지게 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칼럼은 이어 "둘째, 범여권세력이 대선에서 이기지 못한다해도 2위 경쟁도 중요하다. 범여권세력이 후보단일화를 이루면 이회창 후보를 젖히고 2위를 차지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경우에는 '1위 이명박, 2위 이회창'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이러한 결과는 대선 후 우리 정당구도가 보수양당체제로 변화됨을 의미한다. '이회창-심대평연대'는 보수신당을 창당할 것이고,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보수신당이 원내 1· 2 당이 되어 범여권세력은 궤멸상태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범여권 궤멸을 경고했다.
칼럼은 "후보단일화의 실패는 보수 독식의 정당구도를 받아들이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후보단일화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것은 우리 정당정치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하고 자기중심적인 발상"이라고 문후보를 강도높게 질타했다.
칼럼은 "단일화 토론회 개최가 불가능해졌으면 토론회 없이라도 후보단일화를 해야 한다.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결단하면 단일화는 성사된다"라며 "왜 정동영이 아니라 문국현이 양보해야 하느냐고? 두 사람 사이에 지지율의 간격이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칼럼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까지 국민이 알아주지 않았다면 도리가 없는 일이다. 그것이 정치"라며 "문국현 후보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직 마지막 결단의 시간은 남아있다"며 즉각 사퇴를 압박했다.
<오마이뉴스>는 8일 오후 '문국현 후보, 이제 사퇴의 용단 내려야'라는 제목의 '유창선 칼럼'을 톱기사로 실었다.
칼럼은 "이런 협상이 깨졌을 때 흔히 공동 책임을 묻게 된다. 실제로 정동영-문국현 양측의 공동책임의 흔적들이 여러 대목에서 자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체 맥락 속에서 보았을 때, 문국현 후보가 보여왔던 소극적인 자세가 문제를 어렵게 만들어왔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협상 결렬의 주된 책임이 문후보에게 있음을 지적했다.
칼럼은 "그동안 문 후보는 자신이 알려질 기회가 너무 없었다고 반복적으로 아쉬움과 불만을 토로해왔다. 그리고 그때마다 언론 탓을 했다"며 "그러나 '문국현'이 알려지지 않은 일차적인 책임은 바로 자신에게 있음을 문 후보는 간과하고 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서야 출마선언을 한 것은 문 후보 자신의 선택이었다. 출마하려면 진작 나서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들을 무시하고 뒤늦게 뛰어들었다. 후보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알릴 시간이 없었고, 국민의 입장에서는 검증의 시간이 없었다. 누구도 원치 않는 이런 상황을 자초한 것은 문 후보 자신이었다"고 문 후보를 질타했다.
칼럼은 이어 "문 후보는 지지율에 따른 단일화를 정치공학적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가치 차이가 검증된 이후에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회가 가능하면 그것이 좋다. 그런데 불가능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토론회가 없으면 단일화가 성립할 수 없을 정도로, 문국현-정동영 두 사람 사이의 가치에 그렇게까지 근본적인 차이가 나는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힐난했다.칼럼은 "큰 틀에서 보면 두 사람의 정책에 그렇게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신자유주의'와 '진보'의 내용들이 혼재되어 있음은 두 사람 모두 마찬가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칼럼은 이어 "'이명박 대세론'이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두 사람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후보단일화를 해도 어차피 이명박 후보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어차피 패배할 대선이니까, 해도 그만이고 안 해도 그만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칼럼은 단일화 당위성의 근거로 "첫째, 아무리 이명박 후보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해도, 명색이 '범여권'세력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고 대선을 포기하는 것은 기본적인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대선의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 대연합을 이루어 대선을 치르느냐, 분열 속에서 대선을 치르느냐 하는 것은 대선 이후까지 이어지게 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칼럼은 이어 "둘째, 범여권세력이 대선에서 이기지 못한다해도 2위 경쟁도 중요하다. 범여권세력이 후보단일화를 이루면 이회창 후보를 젖히고 2위를 차지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경우에는 '1위 이명박, 2위 이회창'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이러한 결과는 대선 후 우리 정당구도가 보수양당체제로 변화됨을 의미한다. '이회창-심대평연대'는 보수신당을 창당할 것이고,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보수신당이 원내 1· 2 당이 되어 범여권세력은 궤멸상태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범여권 궤멸을 경고했다.
칼럼은 "후보단일화의 실패는 보수 독식의 정당구도를 받아들이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후보단일화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것은 우리 정당정치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하고 자기중심적인 발상"이라고 문후보를 강도높게 질타했다.
칼럼은 "단일화 토론회 개최가 불가능해졌으면 토론회 없이라도 후보단일화를 해야 한다.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결단하면 단일화는 성사된다"라며 "왜 정동영이 아니라 문국현이 양보해야 하느냐고? 두 사람 사이에 지지율의 간격이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칼럼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까지 국민이 알아주지 않았다면 도리가 없는 일이다. 그것이 정치"라며 "문국현 후보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직 마지막 결단의 시간은 남아있다"며 즉각 사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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