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후보단일화 사실상 거부?
'토론회 고수'로 단일화 물 건너가는 분위기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7일 사실상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거부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7일 대전 유세에서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4~5년의 실정의 책임이 있는 현 정부의 황태자로서 당의장으로 있었으니 실정을 인정하고 본인이 백의종군하겠다면 모든 게 달라지지만 그렇지 않고 참여정부의 공적만 본인 것이고 실정은 끝내 안받겠다면 계속 후보 자리에 계실 것이기 때문에 별 대화가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며 완강한 입장을 고수했다.
김갑수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전국에 거의 모든 방송국에 연락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방송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오늘까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끝까지 노력하겠지만 내일로 넘어가서도 계속해서 방법을 찾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사실상 단일화 거부입장을 밝혔다. 선관위의 단일화 TV토론 위법 판시후에도 방송국 핑계를 대는 것은 단일화에 뜻이 없다는 메시지에 다름 아니기 때문.
김 대변인은 일각에서 거론되는 TV토론회 없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선 “토론 없는 여론조사로 후보를 뽑는 것은 선거 자체가 필요없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렇게 따지면 이명박 후보는 이미 대통령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그는 “오늘까지는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겠지만 내일까지 가면 물리적으로도 (단일화는) 불가능하다”며 “내일 오전까지는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을 해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법을 찾아도 어려운 경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라며 "단일화 철회가 아니라 단일화를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춰달라"며 자칫 단일화 결렬에 따른 비난여론이 문 후보에게 집중될 것을 경계했다.
이에 앞서 6일 시민사회원로 '9인 회의'의 백낙청 교수는 6차례 토론회를 고수하는 문국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더이상 중재할 생각이 없음을 통고하는 등 범여권에서는 문 후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분위기여서, 문 후보측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문 후보는 7일 대전 유세에서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4~5년의 실정의 책임이 있는 현 정부의 황태자로서 당의장으로 있었으니 실정을 인정하고 본인이 백의종군하겠다면 모든 게 달라지지만 그렇지 않고 참여정부의 공적만 본인 것이고 실정은 끝내 안받겠다면 계속 후보 자리에 계실 것이기 때문에 별 대화가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며 완강한 입장을 고수했다.
김갑수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전국에 거의 모든 방송국에 연락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방송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오늘까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끝까지 노력하겠지만 내일로 넘어가서도 계속해서 방법을 찾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사실상 단일화 거부입장을 밝혔다. 선관위의 단일화 TV토론 위법 판시후에도 방송국 핑계를 대는 것은 단일화에 뜻이 없다는 메시지에 다름 아니기 때문.
김 대변인은 일각에서 거론되는 TV토론회 없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선 “토론 없는 여론조사로 후보를 뽑는 것은 선거 자체가 필요없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렇게 따지면 이명박 후보는 이미 대통령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그는 “오늘까지는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겠지만 내일까지 가면 물리적으로도 (단일화는) 불가능하다”며 “내일 오전까지는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을 해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법을 찾아도 어려운 경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라며 "단일화 철회가 아니라 단일화를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춰달라"며 자칫 단일화 결렬에 따른 비난여론이 문 후보에게 집중될 것을 경계했다.
이에 앞서 6일 시민사회원로 '9인 회의'의 백낙청 교수는 6차례 토론회를 고수하는 문국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더이상 중재할 생각이 없음을 통고하는 등 범여권에서는 문 후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분위기여서, 문 후보측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