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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자체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차 1.8%p

"박근혜 역전 임박", 이명박 여론조사 공개에 맞불작전

후보 검증청문회후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10% 안팎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자, 박근혜 캠프가 23일 자체 여론조사결과 차이가 1.8%포인트까지 좁혀졌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역전' 여론몰이에 나섰다.

앞서 주민등록초본 파동후인 지난 18일 이명박 캠프가 자체조사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세 굳히기를 하려 한 데 대한 일대 반격인 셈.

박근혜 선대위의 이혜훈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국민들이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기 시작했다.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쪽으로 표가 이동하고 있다"며, 주말주초 6개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각 여론조사기관의 대선후보 관련 조사 결과의 특징은 △청문회 이후 이명박 후보에 대한 여론 악화, 지지율 대폭 하락 △특히 이 후보의 주 지지기반이었던 수도권 30~40대 화이트칼라층 및 호남에서의 대폭 하락 △박근혜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 10% 이내로 축소 △한나라당 후보 대상 지지도 격차 대폭 축소 △박근혜 후보의 본선 경쟁력 우위(MBC 조사 결과 등) 등으로 요약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특히 한나라당 경선후보 4명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인 2~3%선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자체 조사에서는 1.8%로 거의 대등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국민들이 본선에서 여권의 어떠한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야당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이같은 민심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박근혜 역전 임박'을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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