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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여론조사] 이명박 호감도 19.8%p 급감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는 13.8%p로 확대

<문화일보> 여론조사 결과는 다른 여론조사기관들과는 달리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13.8%포인트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 호감도가 지난 번 조사때보다 19.8%포인트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2일 7월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후보 38.0%, 박근혜 후보 24.4%로 두사람간 격차는 13.8%포인트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6월20일때 여론조사의 11.7%포인트보다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경우 지난 5월16일 조사때에 비해 대폭 하락해 지지도의 내용상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이 후보의 호감층은 60.6%에서 40.8%로 19.8%포인트나 격감했고 비호감층은 33.7%에서 51.6%로 17.9%포인트나 늘어났다. 호감층이 대거 비호감층으로 바뀐 것. '이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는 '이탈층'도 이 후보는 27.6%로 두달 전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반면에 박근혜 후보의 경우는 호감층이 50.5%에서 55.5%로 5.0%포인트 늘어났고, 비호감층은 40.1%에서 36.9%로 3.2%포인트 줄어들었다. '이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는 '이탈층'은 14.8%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열린 한나라당 검증청문회와 관련해선,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의없는 청문회'라는 응답이 68.6%로 '의혹이 해소된 의미있는 청문회'였다는 응답 17.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19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22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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