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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여론조사] 대구에선 박근혜 14.7%p, 경북선 이명박 5.4%p 앞서

51.3% "박근혜가 이명박보다 검증청문회때 진솔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4.3%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구 지역신문 <매일신문>에 따르면, 검증청문회 직후인 20일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대구경북내 9세 이상 성인남녀 6백4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87%)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후보 지지도가 지난 1일 조사 때의 32.4%에서 38.6%로 6.2%포인트, 박근혜 후보는 37.0%에서 41.3%로 4.3%포인트 올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2%포인트에서 4.3%포인트로 좁혀졌다.

기타 손학규 전 경기지사 2.5%, 이해찬 1.4%, 노회찬 0.9%, 한명숙 0.8%, 정동영 0.6% 등이었으며 부동층은 15.5%였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6.6%로 이명박 후보(31.9%)보다 14.7%포인트 앞섰으나, 경북에서는 이명박 후보(41.7%)가 박근혜 후보(36.3%)보다 5.4%포인트높았다.

한나라당 대선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에서는 박근혜(46.3%)가 이명박(40.9%)보다 5.4%포인트 앞서고 있으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명박(47.8%)이 박근혜(33.1%)보다 14.7%포인트 높았다.

청문회에서 진솔했던 후보로는 박근혜(51.3%)가 이명박(22.1%)보다 29.2%포인트 더 높았으며, 청문회 이후 의혹이 해소되었다는 응답에서도 박근혜(54.6%)가 이명박(43.1%)보다 앞섰다.

아울러 청문회 이후 호감도 변화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15.4%가 더 좋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이명박 후보는 7.0%포인트 낮은 8.4%로 나타나는 등 청문회에서 전반적으로 박 후보가 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7월 조사 때보다 3.6%포인트 상승한 64.7%였으며 열린우리당·민노당 2.5%, 중도통합민주당 0.3%, 국민중심당 0.2%이었다. 무당층은 32.9%에서 29.8%로 감소,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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