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남종씨 유서 "제가 두려움 다 안고 갈테니 일어나 달라"
민변, 유족들과 함께 유서 확인
'미디어몽구'는 트위터를 통해 "민변 박주민 변호사가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분신 항거한 고 이남종 님의 유서를 유족분들과 확인했습니다"라며 "언론에서 보도하는 채무독촉에 의한 자살이 아님을 밝힙니다. 국민에게 남긴 두통의 유서에서 '제가 두려움 다 안고 갈 테니 일어나 달라' 했답니다"라며, 경찰이 공개하지 않은 유서 내용을 전했다.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공동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기독교공대위 최헌국 목사, '국민에게 드리는 유서 확인!, 언론의 왜곡보도 자제해야', 박주민 변호사 남대문서에서 유서 7통 확인, 2통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라고 속보를 전하긷 했다.
<한겨레신문>의 김도성 <한겨레TV> PD는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사퇴 및 특검 요구하며 분신한 이남종씨 끝내 사망하셨는데. 안녕하십니까 대자보 형식의 격문이 발견됐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고인의 뜻이 분명해 보이는데,일부 언론은 그 죽음의 원인에 대해 왜곡 중.언제나 죽음 그 이후에 더 분노스런 일이 벌어진다"며 일부 보수신문들의 보도행태를 질타했다.
고 이남종씨 빈소를 찾았던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두려움은 모두 내가 가져갈 테니 용기내어 싸우라'... 이남종 열사가 남긴 마지막 유언이 새해 첫날 가슴을 칩니다"라고 비장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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