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오후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특검 실시"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며 분신을 했던 이남종씨(40)가 1일 오전 7시 55분경 끝내 숨졌다.
서울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 이날 아침 7시 55분경 사망했다.
고인은 광주시 북구 00동에 거주하고 '○○편의점' 대리점에서 매장관리 일을 하고 있으며, 아직 미혼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특정 단체나 사회단체 등에 소속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타다 남은 고인의 다이어리를 분석한 결과, 휘발유통, 앰프, 벽돌형(톱밥) 압축연료 등 용품들과 차량을 빌리기 위해 적어 놓은 렌터카 회사의 연락처, 현장에 내걸었던 현수막(90Cm×690Cm) 제작업체 연락처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사전에 분신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경찰을 밝혔다.
다이어리에서는 가족에게 남긴 유서형식의 글이 발견되었다. 고인은 동생에게 "짐을 지우고 가서 미안하다"며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기쁘게 갔다고 생각해라. 엄마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모친의 건강문제 등에 대한 걱정이 주요내용이고, 형에게도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살라"고, 모친에게는 "사랑한다"고 적혀 있었다.
다이어리 뒷부분에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17줄에 걸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며 박근혜 정부를 강력 질타하는 대자보 형식의 유언이 적혀 있었다. 다이어리를 갖고 있는 경찰은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삶에 대하여(Paradigm of God)라는 제목으로 "누구나 결국 신의 영역으로 돌아간다"는 종교적 단상 등(15줄)을 기록한 부분도 있었다.
고인의 장례식은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기독교대책위원회와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시민장을 추천했고 고인의 형이 이를 수락했다. 4일장으로 한강성심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이날 저녁 트위터를 통해 "'민주투사 고 이남종 열사 시민장' 시민단체 장례대책 긴급회의 결과"라며 "4일장 1월 4일(토) 아침 발인. 장지는 광주 망월동 민주 묘역"이라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그는 "오늘(수) 저녁 6시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앞 추모 촛불집회"이라고 추모 촛불집회 소식도 공지했다. 실제로 이날 저녁 빈소가 꾸려진 한강성심병원 앞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고인의 넋을 기리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빈소에는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찾아와 조의를 표했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화환을 보내왔다.
일반 자살도 아닌 분신이다 그것도 철저히 계획된 당신들이라면 아무리 계획을 새워도 정작 분신을 할수 있겠는가 말만 하는 우익들도 생각좀해라 말만 앞서는 우익들아 너희는 이런 용기를 가지고 있는가 빨갱이 처죽이라고 말만하지 정작 너희들은 실행에 옴긴 일이 없지 않는가 자신의 주관과 용기를 가지고 실행에 옴긴이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분신 명분이 그리 대중에게 호소력이 없다는 걸 알아야. 차라리 먹고 사는 문제로 항의하든지. 광주여, 그만하라. 87체제는 이제 정리되어야 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명분으로 국민여론을 끌어내야 한다. 청장년 살기 너무 어려운 시대다. 여기에 촛점을 맞추라.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타까운 님의 죽음에 그저 애도 밖에는 할게 없네요... 저도 님처럼 수백 수천 수만번 생각 했지만 용기가 없어 촛불을 들기도 했었지만 요즘엔 촛불도 놓아버렸습니다. 이게 내가 청춘을 바쳐 지키려던 대한민국의 모습인가라는 수없는 고뇌의 되돌이에 지쳐갑니다. 이런 대한민국을 내 자식 손자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고 님은 먼저 가셨습니다
대선개입, 철도 민영화, 그리고 대선공약 모든것에서 막혔다 이 모든게 막힌 지금 국민의 편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신의 한 수는 시체팔이 죽음이후 몇시간이 채 안되서 벌써 추모하자는 사람들이 일어나고 있고 죽은 후 보험금은 동생 통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미 이러한 전례는 예전부터 있었고 지금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비록 지금은 음모론이다
[문성권 열사 추대 추진위원회] 문성권님, 박끄네 정권에 항의하고, 전국민적 저항을 이끌어 내기 위해 소신공양을 해야합니다. 문성권님을 필두로, 이정희 의원, 표창원씨 등 저명한 좌파 선두그루빠들의 분신시위를 추진합시다. 진보적 지식인들의 릴레이 분신을 추진합시다. 518 망월동이 그대들을 기다립니다. 이제 편돌이 분신말고, 이름있는 지도부로 가자
분신자살 일주일 전 가입한 보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꿔놓고, 휘발유통과 벽돌형 톱밥, 압축연료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이씨가 빚 독촉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과 분신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 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남은 자로서 할 수 있는 말이 고작 명복을 빌어줄 수 밖에 없음에 슬픔을 느낍니다. 이놈의 더러운 정권 닥과 내시무리들이 가야 할 길을 님께서 가시다니.... 솟아오르는 울분을 금할 길 없습니다. 부디 하늘 나라에서나마 평안을 기원합니다. 살아남은자 그대들이여. 귀태의 무리들을 박살내자.
자 여러분 분신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국민들 깨라고 분신했는데 이제 보십시요 찌라시 조 중 동 방송도 아닌 종편들 돌아가신 분을 얼마나 흔드나 자기네 멋데로지꺼릴겄입니다 가정불화가 아니면 빛이 많다던가 하면서 얼마나 지랄들할까 소름 끼침니다 종편에 나오는 패널들 안봐도 훤합니다 얼마나 씹을까 너희들 가족씹고 하면 좋겠냐 씹같은 인간들아 진짜싫다
안타까운 죽음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이왕 박그네의 폭정의 항거하는 죽음의 선택이었다면, 좀더 현명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의 촛불 집회때 가두시위시 선두에서 분신 햇다면 그 폭팔력은 상당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렇게 해봤자 저들은 눈 하나 꿈쩍 안 합니다. 누눈가 제물이 되어 피를 흘러야 박그네 하야하지 촛불로는 어림 없다.
열사가 따로 있나? . 삼가 열사의 명복을 빌며 열사, 마지막 남긴 말 . 특검 실시, 박근혜 퇴진 크게 외친 열사여! . 특검실시, 박근혜 퇴진 국민들 분노 터지기 직전, 대변 . 열사 뜻 따라 1894년 갑오농민전쟁처럼 2014년 갑오년 국정원 특검 실시, 이명박 구속 수사 박근혜 퇴진 . 민주주의 일으켜 세우고 진실 정의 민족정기 세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