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한지아도 "탄핵 찬성" 합류. 이제 딱 1명 남아
'탄핵 찬성' 국힘 의원 7명으로 늘어. 탄핵 통과 확실시
한동훈 대표의 '탄핵 찬성' 선언에 따른 것으로 찬성 의원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나, 이제 탄핵 통과까지는 1명만 남은 셈이다.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토요일 국회에서 진행될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가치가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며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보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런 저에게 지난 3일 대통령의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와 무장 군인들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 난입하던 광경은 엄청난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로서,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 밤을 지새워가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번 계엄 사태가 저와 제가 속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한 것임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며 탄핵 찬성 이유를 설명했다.
한지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며 "이번 주 토요일 표결에 반드시 참여해서 바로잡겠다"며 탄핵 찬성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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