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추악한 <TV조선><채널A>, 대국민사과하라"
"정부, 모든 법적조치와 제도적 제재 가해야"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아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유언비어 차원의 주장이 종편방송에 의해 무분별하게 방송됨으로써 5·18 정신을 폄하하고 역사왜곡이 진행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충격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실련은 "특히 항쟁기간 광주로 통하는 모든 루트를 계엄군에 의해 봉쇄한 가운데 600여명의 북한군 대대 병력이 광주까지 침투했다는 것은 황당하기까지 하다"며 "따라서 두 종편의 방송은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반민주적 도발행위이며, 5·18 정신과 희생자, 유족, 광주시민들을 모욕하는 파렴치한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며 즉각적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정부에 대해서도 "아울러 정부는 국론 분열과 갈등을 막고 국민대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극단적인 역사왜곡과 폄훼행위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와 제도적 제재 조치를 강구하여 재발방지에 적극 나서기를 거듭 촉구한다"며 이들 종편에 대한 엄중처벌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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