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경합주 7곳중 6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특히 최다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이니아 등 2곳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19∼25일 7개 경합주 유권자 6천1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7개 경합주중 조지아에서만 두사람 지지율이 49%로 동률이었다.

그러나 최다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해리스 51%, 트럼프 46%로 해리스가 오차범위 밖인 5%포인트 앞섰고, 네바다에서도 오차범위 밖인 7%포인트 앞섰다.

이밖에 ▲ 미시간 3%포인트 ▲ 위스콘신 3%포인트 ▲ 애리조나 3%포인트 ▲ 노스캐롤라이나 2%포인트 등에선 해리스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전체 7개 경합주에서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50%, 트럼프 47%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군소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우위가 4%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 대응에 대한 평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비용 처리 대응에 대해선 트럼프 47%, 해리스 46%로 팽행했다.

경제 일반에 대해서도 트럼프의 우위는 지난달 6%포인트에서 이번에는 4%포인트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