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안철수 정책 아직 원론적이고 추상적"
"정치혁신 과제, 구체적인 방안 내달라"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체계적인 정책과 공약, 입법계획 등으로 구체화되고 현실화된 후에야 비로소 정책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한다"며 안 후보 정책이 아직 경쟁대상이 안된다고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3대 노선인 경제민주화, 보편복지, 한반도평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내용이었고, 문재인 후보의 일자리, 경제민주화, 보편복지 복지국가, 정치혁신, 남북의 상생과 공존이라는 5개의 문과도 유사한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후보의 대통령 사면권, 낙하산 인사 제한 등을 거론한 뒤 "정치혁신의 과제임은 틀림이 없고 큰 틀에서 동의하지만 철수 후보가 후보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것은 민주당의 혁신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정당혁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의 문제는 아직까지 안철수 후보께서 제시하지 않아 우리 스스로 정당혁신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데, 구체적인 방안을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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