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김제동 퇴출은 치졸한 보복극"
"전직 대통령 추도식 사회 봤다고 야박한 보복 당하다니"
방송인 김제동의 엠넷 하차 선언과 관련, 노무현 재단은 1일 "유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나 추도식 혹은 관련 행사에 출연한 일부 방송인이나 가수만 콕콕 찍혀 퇴출되는 이 치졸한 보복극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명박 정권을 질타했다.
양정철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제동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것에서 촉발됐다니 추도식 주관 단체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처장은 "언제부터 서거한 전직 대통령 추도식이 이토록 각박하게 정치적으로 매도되기 시작한 것인지 서글프기 그지없다"며 "서거한 전직 국가원수의 공식 추도식 사회를 봤다고 해서 이처럼 야박한 보복을 당하는 것이 대체 어느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정권을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중의 공과에 대해선 각자의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고인이 된 전직 국가원수에게 추모의 마음을 갖는 것은 누구에게나 지극히 보편적인 일"이라며 "각자가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예의와 도리를 지킨 것인데 어머니와의 인연 때문에 그저 인간적인 차원에서 사회를 맡아준 한 방송인에게만 이 같은 무지한 보복이 가해지는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상식으로는 알 수 없다"고 거듭 탄식했다.
양정철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제동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것에서 촉발됐다니 추도식 주관 단체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처장은 "언제부터 서거한 전직 대통령 추도식이 이토록 각박하게 정치적으로 매도되기 시작한 것인지 서글프기 그지없다"며 "서거한 전직 국가원수의 공식 추도식 사회를 봤다고 해서 이처럼 야박한 보복을 당하는 것이 대체 어느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정권을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중의 공과에 대해선 각자의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고인이 된 전직 국가원수에게 추모의 마음을 갖는 것은 누구에게나 지극히 보편적인 일"이라며 "각자가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예의와 도리를 지킨 것인데 어머니와의 인연 때문에 그저 인간적인 차원에서 사회를 맡아준 한 방송인에게만 이 같은 무지한 보복이 가해지는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상식으로는 알 수 없다"고 거듭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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