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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김제동 하차, MB정권은 인륜 포기한 정권"

"정적에 대한 인간적 도리도 못참다니"

민주노동당은 1일 방송인 김제동의 '엠넷' 하차 결정에 대해 "자신의 정적에 대해 인간적 도리를 다했다는 이유로, 그를 추도하며 슬퍼했다는 이유로, 정치보복을 자행한다면 그 정권은 이미 인륜도 저버리고 인간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정권"이라며 이명박 정권을 원색비난했다.

백성균 민노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단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사회를 봤다는 것으로 공인인 방송인마저 정치보복의 대상이 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방송인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이다. 슬픈 자리에서 슬퍼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며 "자신에 비판적인 모든 국민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정치보복의 대상으로 낙인찍고 전면전을 선포한 이명박 정권, 심판의 날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야당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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