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효성-골프장게이트에 이어 그림게이트 터져"
"정권실세가 한상률 해외도피시킨 것 아니냐"
안원구 국세청 국장 부인인 홍혜경씨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자신의 남편에게 "정권 실세에게 갖다 줄 10억원을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7억원을 할 테니 3억원을 만들어라. 그러면 차장에 중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23일 "새 정권이 들어서는 시점에서 자리를 위한 청탁을 했다는 것인데 관계자의 증언이 나온 만큼 어떤 정권실세에게 로비를 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할 문제"라며 대대적 공세를 시작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형인 '김옥희 30억 공천비리 게이트', 이명박 대통령 사돈 기업인 '효성 게이트', 한나라당 실세가 개입된 '골프장 게이트'에 이은 '그림 게이트'다"라며 이번 의혹을 '그림 게이트'로 규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금탈루에 대한 세무조사를 담당했던 사람으로 '박연차 게이트의 핵심당사자'이자, 지난해 11월 그 내용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해 의혹의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이라며 "특히 그림로비 사건이 불거지자 사표를 내지 않겠다던 입장을 3일 만에 번복했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홀연히 도미해 검찰 수사를 피해 도망쳤다는 꼬리표가 달렸다. 그런데도 한상률 전 청장에 대한 소환과 수사는 손도 안대고 있으니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세간의 시선이 과히 틀리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정권실세에게 청탁로비를 했다는 증언마저 나온 만큼 그 배후에 정권 실세가 나서 한 전 청장을 도피시키고 수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마저 불거질 수밖에 없게 됐다"며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이 이번에는 어떤 황당무계한 궤변으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소환하지 않고, 그냥 놔둘 것인지 두고 볼일"이라며 검찰에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형인 '김옥희 30억 공천비리 게이트', 이명박 대통령 사돈 기업인 '효성 게이트', 한나라당 실세가 개입된 '골프장 게이트'에 이은 '그림 게이트'다"라며 이번 의혹을 '그림 게이트'로 규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금탈루에 대한 세무조사를 담당했던 사람으로 '박연차 게이트의 핵심당사자'이자, 지난해 11월 그 내용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해 의혹의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이라며 "특히 그림로비 사건이 불거지자 사표를 내지 않겠다던 입장을 3일 만에 번복했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홀연히 도미해 검찰 수사를 피해 도망쳤다는 꼬리표가 달렸다. 그런데도 한상률 전 청장에 대한 소환과 수사는 손도 안대고 있으니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세간의 시선이 과히 틀리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정권실세에게 청탁로비를 했다는 증언마저 나온 만큼 그 배후에 정권 실세가 나서 한 전 청장을 도피시키고 수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마저 불거질 수밖에 없게 됐다"며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이 이번에는 어떤 황당무계한 궤변으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소환하지 않고, 그냥 놔둘 것인지 두고 볼일"이라며 검찰에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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