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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엔 뇌물수수 검사, 국세청장엔 탈세투기꾼이라니"

선진당 "MB, 천성관-백용호 내정 모두 취소하라"

자유선진당이 14일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와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 모두 부적격자라는 결론을 내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인사 철회를 공식 요구했다. 민주당에 이어 자유선진당까지 인사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또다시 인사 파문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와 관련, "공직자의 뇌물수수를 엄단해야 할 검찰총장 후보에 뇌물수수 경험이 많은 검사를 선정했다"며 "몸소 비리를 체득했으니 수사를 더 잘하리라고 생각했나"라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이어 "어제 천성관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은 혈기 넘친 신임검사 같았고 천 후보자는 피의자 같았다"며 "건설업자에게 연리 4%의 낮은 이율로 15억5천만원을 빌렸다면 분명히 뇌물수수에 해당한다. 천 후보자에게 5억원을 빌려줬다는 동생은 주민세를 체불할 정도로 수입이 없는 사람이다. 서울중앙지검장의 월수입은 620만원에 불과하다. 그런 그의 가족이 고정지출만도 월 천만원이 넘는 호화생활을 해왔다. 부인은 잦은 해외여행을 통해 고가명품 쇼핑을 즐겼고 아들도 소득수준을 훨씬 넘는 돈 씀씀이를 보였다. 아들 결혼도 6성급 호텔에서 했다"며 각종 의혹을 열거했다.

그는 이어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게 화살을 돌려 "탈세와 투기를 잡아야 할 국세청장 후보에 탈세 투기꾼을 선정했다"며 "백 국세청장 후보는 부동산 매매를 하면서 수억원씩 매매가를 축소해 신고했다. 명백한 세금탈루 행위지만 당시에는 관행이었다고 해명했다. 부동산 투기가 관행이면 국세청장이 어떻게 비리를 잡아낼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청와대의 거꾸로 인사검증이 낳은 결과"라며 "청와대는 처음부터 인사검증을 다시 제대로 해야 하며, 부적절하게 선정된 두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해서 그나마 남은 명예라도 지켜야 한다"며 즉각적 사퇴를 촉구했다.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선진당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천성관 후보자는 대한민국 검찰총장으로서 공사-생활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주고 적합하지 않다"며 "이명박대통령이 인사를 잘못했다. 이 대통령이 인사를 취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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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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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6
    금동길

    후보자를 보고서
    이번에 내정된 검찰총장,국세청장후보자를 보고서
    느낀점이 무엇인지 생각하니 그나물에 그밥이요
    이명박과 똑같은 무리들 이고 위장전입 세금탈세
    꼼수로 해명하는 것을 보니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다

  • 4 3
    하하

    맹바기하고 코드가 맞거든
    부동산 코드

  • 4 3
    지킴이

    누구를 위한 걸까???
    이승재 중부 청장님은 자기 집 한칸 없이 아파트 전세집에 살며 아프신 아내를 위해 쑥 찜질 하다가 윗층에서 불 났다고 내려오는 에피소드등 서민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진 청장님이다. 이 분이 서민의 마음을 아시고 행정을 진행할실 것이라 믿는다 .
    뭐가 국민을 위한 쉐신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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