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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MB, 돌출발언으로 남북관계 벼랑끝으로 몰아”

“오락가락 발언 반복하다 보니 진정성 의심스러워"

민주노동당은 24일 개성관광 및 남북열차 통행을 중단시키기로 하는 등 초강력 대응에 나선 것과 관련, “대통령의 돌출 발언으로 남북관계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이명박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브리핑에서 “남북단절이 불가피한 수순으로 전개되는 지금 대통령이 또 한 번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는 말로 사태를 수수방관할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6.15와 10.4선언 이행에 대해서는 입장을 유보하면서도 남북기본합의서에 대해서는 공개 지지한 바 있으나, 내정 불간섭과 상호체제 인정 등 92년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역행하는 유엔인권결의안 공동제안으로 남북관계 단절을 초래했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이렇게 오락가락한 발언을 반복하다보니 이 대통령의 대북관계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100마디 실효성 없는 발언으로 더 이상 자충수를 두지 말아야 하고, 6.15와 10.4 선언에 대한 즉각적인 이행 약속으로 남북관계가 단절로 가는 최악의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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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19
    오마르

    너그는 서울 주재 탈레반 대사지?
    나중에 기쁨조 선물해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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