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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시민, 동대문서 자진해산

<현장> 경찰 '사복체포조' 투입, 70여명 연행

서울 도심에서 열린 100차 촛불집회가 15일 오후 10시 40분께 마무리됐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동대문 두타까지 밀려났던 시민들은 경찰과 20여분간 대치하다 자진해산했다.

그러나 해산과정에서 2백여명의 시민들이 다시 가두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해 12명이 추가로 연행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날 연행자는 총 70여명에 달한다.

경찰은 시위대의 해산 이후에도 종로2가 사거리에서 시민 1백여명에 대해 연행을 시도했고 동대문 두타 앞에서도 파란색 묻은 시민들을 대거 연행했다.

명동성당에 모여있던 시민 1백여명도 삼삼오오 성당 주변에서 농성을 벌였지만 자정께 자진해산했다. 대책회의는 16일에도 종로 보신각 앞에서 101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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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9
    호호

    7만명 연행하면 붜하냐
    저런놈 모가지 칠백만개 줘도
    정일 모가지 한개와 안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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