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차 촛불집회, 1만 시민 명동차도 점거
<현장> 한국은행 앞 사거리 점거, 경찰과 대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100차 촛불집회가 15일 오후 7시 10분 명동 한국은행 앞 사거리에서 시작됐다.
1만여명의 시민들이 사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광화문과 종로 방면으로 경력과 살수차 등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시키고 대기하고 있다.
30여개의 깃발을 들고 운집한 시민들은 "평화집회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모인 1만여명은 8월 들어 최대 규모다.
경찰은 이날 165개 중대 1만 3천명의 경력을 광화문, 종로, 시청 일대에 배치시켜 가두행진 자체를 봉쇄했다. 경찰은 특히 한국은행에서 명동성당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모두 막아 장기집회에 대한 사전 차단에 나섰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경찰이 집회 예정 장소였던 서울광장을 전경버스로 봉쇄하고 광화문과 종로에도 골목 곳곳에 차벽을 세워놓자 장소를 한국은행 앞으로 급히 변경했다.
한국은행 앞에는 앞서 오후 4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8.15기념대회를 마친 5천여명과 영등포 민주노총 앞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2천여명 등 1만여명이 운집해있으며 참가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시민들의 선두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대형 현수막을 들고 서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경찰의 진입에 대비해 스크럼을 짜고 있다.
대책회의는 서울광장이나 종로 방면으로 진출해 촛불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경찰 측은 가두에 나선 시민들의 검거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어 양측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경찰은 특히 이날 사복체포조 1백여명을 투입하고 최루액, 색소탄 등 모든 진압 장비를 검거작전에 사용하겠다고 밝혀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간 긴장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1만여명의 시민들이 사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광화문과 종로 방면으로 경력과 살수차 등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시키고 대기하고 있다.
30여개의 깃발을 들고 운집한 시민들은 "평화집회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모인 1만여명은 8월 들어 최대 규모다.
경찰은 이날 165개 중대 1만 3천명의 경력을 광화문, 종로, 시청 일대에 배치시켜 가두행진 자체를 봉쇄했다. 경찰은 특히 한국은행에서 명동성당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모두 막아 장기집회에 대한 사전 차단에 나섰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경찰이 집회 예정 장소였던 서울광장을 전경버스로 봉쇄하고 광화문과 종로에도 골목 곳곳에 차벽을 세워놓자 장소를 한국은행 앞으로 급히 변경했다.
한국은행 앞에는 앞서 오후 4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8.15기념대회를 마친 5천여명과 영등포 민주노총 앞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2천여명 등 1만여명이 운집해있으며 참가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시민들의 선두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대형 현수막을 들고 서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경찰의 진입에 대비해 스크럼을 짜고 있다.
대책회의는 서울광장이나 종로 방면으로 진출해 촛불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경찰 측은 가두에 나선 시민들의 검거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어 양측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경찰은 특히 이날 사복체포조 1백여명을 투입하고 최루액, 색소탄 등 모든 진압 장비를 검거작전에 사용하겠다고 밝혀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간 긴장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