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방한 반대' 집회에 경찰 강력진압 예고
2일 청계광장서 개최. 경찰관기동대-최루액 물대포 사용방침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2일 오후 예정대로 '부시 방한 반대' 집회를 강행하고, 경찰은 경찰관 기동대 투입, 최루액 물대포 발사 등을 통해 강력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청계광장서 저녁 7시 부시방한 반대 집회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부시 방한반대, 이명박 심판'을 위한 집중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부시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는 5일에도 대규모 반대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촛불집회에 앞서 오후 5시 30분에는 파병반대국민행동과 한미FTA(자유무역협정)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종로 보신각 앞에서 '부시 OUT 명박 OUT 공동행동' 사전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이 오후 4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촛불바람에 응답하는 7번째 시국미사'를 개최하며 서울지역대학생연합도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자체 행사를 연 뒤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학생 200여명도 오후 2시 용산 미8군 5호문 앞에서 '반전평화대회'를 개최한 뒤 촛불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경찰관 기동대-물대표-색소분사기 사용키로
경찰은 이에 대해 집회 참석자들이 가두시위 등 불법행위를 할 경우 지난달말 출범한 시위진압 전문 '경찰관 기동대'를 첫 투입하고 최루액 물대포와 색소분사기로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방침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김 청장은 "경찰관 기동대는 당연히 투입된다"며 "극렬 폭력행위자는 검거위주로 대응해 현장에서 반드시 검거해 처벌하기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루액 물대포 사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 필요하면 반드시 섞어서 쏘겠다"며 "색소분사기를 적극 사용하겠다. 인파 속으로 들어갈지라도 옷에 색소가 묻어있으면 인도에 올라갔더라도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검거해 의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앞서 논평을 통해 부시 방한 반대 집회에 강력 대응할 것을 주문한 바 있어, 이날 집회에서 가장 격렬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계광장서 저녁 7시 부시방한 반대 집회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부시 방한반대, 이명박 심판'을 위한 집중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부시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는 5일에도 대규모 반대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촛불집회에 앞서 오후 5시 30분에는 파병반대국민행동과 한미FTA(자유무역협정)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종로 보신각 앞에서 '부시 OUT 명박 OUT 공동행동' 사전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이 오후 4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촛불바람에 응답하는 7번째 시국미사'를 개최하며 서울지역대학생연합도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자체 행사를 연 뒤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학생 200여명도 오후 2시 용산 미8군 5호문 앞에서 '반전평화대회'를 개최한 뒤 촛불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경찰관 기동대-물대표-색소분사기 사용키로
경찰은 이에 대해 집회 참석자들이 가두시위 등 불법행위를 할 경우 지난달말 출범한 시위진압 전문 '경찰관 기동대'를 첫 투입하고 최루액 물대포와 색소분사기로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방침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김 청장은 "경찰관 기동대는 당연히 투입된다"며 "극렬 폭력행위자는 검거위주로 대응해 현장에서 반드시 검거해 처벌하기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루액 물대포 사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 필요하면 반드시 섞어서 쏘겠다"며 "색소분사기를 적극 사용하겠다. 인파 속으로 들어갈지라도 옷에 색소가 묻어있으면 인도에 올라갔더라도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검거해 의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앞서 논평을 통해 부시 방한 반대 집회에 강력 대응할 것을 주문한 바 있어, 이날 집회에서 가장 격렬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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