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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사찰명칭 누락, 진상조사해 조치하겠다"

"금일중으로 누락된 사찰 이름 싣겠다"

국토해양부가 관리·운영하는 '알고가' 대중교통이용정보시스템에 조계사, 봉은사 등 대형사찰들에 관한 정보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게 아니냐는 <법보신문> 보도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23일 금일중에 사찰 명칭을 수록하겠으며 진상조사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2003년 1월부터 운영 중인 「대중교통 이용정보시스템(알고가시스템)」을 지난 4월부터 업데이트(‘08.6 완료예정)하는 과정에서 사찰이 누락된 것은 사실"이라고 누락 사실을 시인했다.

국토부는 이어 "동 시스템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자체 예산으로 관리·운영(‘03.1)중에 있으며 업데이트 또한 연합회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이 투입되지 않았음을 강조한 뒤, "사찰 이외에도 공원, 골프장, 산, 편의점 등의 일부 시설정보도 누락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사찰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오해가 유발될 우려가 있으므로 금일 중으로 누락된 내용을 보완 완료할 예정"이라며 "누락된 경위는 국토해양부 차원에서 별도로 철저히 조사하여 해명 및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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