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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측 "이명박측, 핸드폰 촬영해오면 15만원씩 준다 했다"

"자유당 시절에도 상상하기 어려운 매표행위" 비난

박근혜 선대위측은 19일 핸드폰 기표용지 촬영 파문과 관련, 이를 자유당시절의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희대의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대대적 공세를 전개했다.

이혜훈 선대위 대변인은 이 날 오후 '노가다 십장식 돈내기도 아니고...'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명박 후보를 '노가다 십장'에 간접 비유한 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이자, 자유당 시절에도 상상하기 어려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이번 사태를 3.15부정선거에 빗대 질타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바로 어제 이 후보측이 이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를 핸드폰으로 촬영해 오면 15만원씩 주겠다는 끔찍한 매표행위가 예정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았을 때만 해도 설마 그런 일까지 하겠냐고 반신반의했다"며 이번 사태를 전형적 매표 행위로 규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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