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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측 "10%p 육박 승리" vs 박측 "6%p 이상 역전승"

예상밖으로 높은 투표율 근거로 서로 승리 장담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 투표가 19일 오후 8시 끝나자마자 즉각 이명박-박근혜 양진영은 예상보다 높았던 투표율을 근거로 서로의 승리를 자신했다.

이명박 선대위의 장광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예상 밖의 높은 투표율은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강한 대의원과 당원들의 참여가 높았음을 의미하며 여론조사 반영비율 및 특히 수도권의 높은 투표율을 감안한다면 두 자릿수에 근접하는 승리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 선대위측은 7~10%p 차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그는 "이제부터는 대립보다는 화합을, 갈등보다는 하나 된 정권교체의 승리를 생각할 때"라며 "박근혜 후보 측이나 홍준표, 원희룡 후보 측에도 그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경선과정에서의 역동성을 승화시켜 본선에서의 승리를 기필코 쟁취하자"고 경선후 화합을 주장했다.

반면에 박근혜 선대위의 홍사덕 위원장은 투표 종료후 기자들과 만나 "6%포인트 이상의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 위원장은 핸드폰 촬영 등 각종 불법으로부터 표 지키기에 상당 부분 성공했다고 강조한 뒤 기자들에게 "94% 정도 개표를 했을 때 더이상 개표를 보지 않아도 박 후보가 승리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거듭 6%포인트 이상 승리를 자신했다.
이영섭,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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